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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둘째 날입니다.
그런데 여행기는 거의 일주일 지낸 사람의 여행기가 되어가네요. ㅎㅎ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 진짜로 멋진 일출 사진을 함 찍어볼라고 했는데, 6시에 일어나보니 비가 오더군요. ㅠㅜ
그래서 다시 취침..
결국 7시가 다 되어 일어나, 얼른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어제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식당을 메우고 있네요.
아마도 주말이 되어가서 그런지 패키지 여행을 온듯 보입니다.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 오신듯 합니다.
어제부터 이틀이나 묵어서 그런지 호텔 식구들과도 무척 친해졌습니다. 농담도 하구요... 이것저것 많이 도와 주기도 합니다.

암튼 식사를 마친 후 얼른 짐을 챙겨서 체크아웃을 하고서, 짐들은 호텔에 Keeping을 부탁했습니다.


호텔의 꼭대기 층에서 바라본 양숴의 모습입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산 꼭대기를 보면 무슨 건물 같은 게 하나 있는데, 저 곳에도 한번 올라가보고 싶었습니다만
역시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포기 했습니다.
호텔의 바로 옆에는 시장이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부터 가 볼 생각입니다



호텔 로비의 모습입니다.
건너편에도 호텔들이 많이 있습니다.
중국은 아무데서나 담배를 필 수 있기 때문에 흡연자들에게는 정말 천국이나 마찬가집니다.
보통은 식사를 하면서도 담배를 피어대는데, 제가 보기엔 밥 한끼 먹으면서 많게는 한갑도 피우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담배 값도 천차만별인데, 한보루에 적게는 50원.. 많게는 1000원이 넘는 것도 있습니다.
1000원이면 15만원이니 정말 대단하죠?



드뎌 양숴 시장의 내부 입니다.
들어가자마사 생선들을 파는 곳이 나옵니다.
아마도 이곳 이강에서 잡은 물고기들이겠지요?



이렇게 어묵을 파는 곳도 있습니다만, 저는 중국에 있는 동안 어묵은 먹어보질 못했습니다.
다만 물만두는 어딜가나 그렇게 맛있더군요.
중국가면 꼭 물만두를 드셔 보세요.
음..뭐라고 하더라... 네이버에 찾아 보니 이렇게 나오는군요


물만두 - 水饺子 ( shui jiao zi )




자라도 팝니다. 우리나라에선 용봉탕이라고도 해서 팔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채소와 야채는 우리나라의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오이도, 당근도 생강도.. 피망도... 가지도 보이는군요. ^^;





시장의 한 쪽은 이렇게 정육점들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대략 세어보니 10군데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육식을 즐기는 나라이다보니 정육점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소 한마리를 잡으면 버리는 것 없이 다 먹는데.. 이곳에서도 그런 것 같았습니다. 내장도 따로 분리해서 파는 걸 보니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동물의 뼈를 비싸게 쳐주지요? 예를 들면 소 발이나, 꼬리 같은 거 말이에요.
중국에선 뼈가 있는 부분은 팔지 않는 것 같더군요. 사골 국물은 싫어 하나봐요. ㅎㅎ




냉장고가 없어서 조금 불결하다고 느끼실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저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다 이렇게 살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고기는 하루정도 숙성을 해야 더 맛이 있다고 합니다. ^^




한쪽에선 닭도 팔구요..




토끼도 팔고 있습니다.





아주머니가 오리 두마리를 꺼냅니다. 오리가 파닥거리네요




나머지 오리들도 이렇게 쥐죽은듯 조용히 있습니다.
에구..불쌍해라.. 그래도 어쩌냐.. 니 운명이 그런걸...




또 다른 곳에선 이렇게 닭과 오리를 처리(?)해 주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도 그렇게 여기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오리나 닭을 잡은 다음 모가지를 그대로 놔두더군요.
우리나라에선 싹뚝 잘라 버리잖아요.
어떤 면에선 우리나라의 그것이 더 섬뜩할 수도 있겠습니다.




닭을 튀겨 놓은 건데요.. 자세히 보시면 모가지가.. ㅎㅎ




자.. 이제 시장을 나와 씨지에로 가야겠습니다.




저녁에 타고 갈 택시들 입니다. 정류장에 잘 주차되어 있군요.
중국 사람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어떤 자동차 브랜드가 가장 맘에 드냐고.
그랬더니 대부분 중국 사람들은 폭스바겐이 가장 대중화된 브랜드라고 하더군요. 이건 샹하이에서 물어본겁니다. ^^
그래서 그런지 택시도 폭스바겐 싼타나 시리즈가 가장 많습니다.




씨지에 입구의 아침모습입니다. 군데군데 삐끼 아줌마들도 보이고.. 관광객들도 보입니다.
어제 보다 훨씬 사람이 많아 졌네요.
어젠 멋도 모르고 저 속을 자전거를 타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공안한테 걸려서 혼이나고.. ㅎㅎ
나중에 나와서 보니까 저렇게 입구에 자전거 금지라고 되어있더군요.





이렇게 꽃을 들고 다니는 아줌마도 많이 볼 수 있는데, 관광객들의 머리에 씌워 주는 것 같습니다.
쓰고 다니는 사람도 몇 보았구요.
가격은.. 글쎄요... 대략 10원 정도 하지 않을까요?




어제 오후부터 타고 다니던 충전식 전기 바이크 입니다.
생긴 건 저래도 꽤 쓸만하던걸요.
어제는 4시간에 50원 줬는데, 오늘은 5시간에 50원을 줬습니다. 물론 반납 시간은 30분 정도씩 오버해서 가져다 줬지만 말이에요. ㅎㅎ
한번 Full 로 충전하면 대략 100km 는 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 하루에 50km 정도씩 탔었는데, 게이지는 1/4 정도 밖에 내려가지 않더라구요.
제가 가벼워서 그런걸까요? ㅎㅎ
암튼 이것만 있으면 여행이 백배는 쉬워집니다. 자전거를 탄 여행객들이 지나가면 아주 여유있게... " Hi~~~"  또는 " Hello~~" 하고 웃어 줍니다. ㅋㅋ
그러면 마냥 부러운듯 쳐다보곤 하지요. ㅎㅎㅎ






위엘량산 근처로 가는 도중에 만난 농부 아저씨.
소가 좀 무섭게 생겼죠?




낙타봉 같은 산과 농부의 모습이 대조적입니다.




공롱 브릿지에서 샛길로 들어가다 만난 아저씨입니다.  이쪽으로도 많은 숙소와 관광지를 짓고 있었는데요..
우리나라 같으면 양수기로 물을 댈텐데 여기선 이렇게 지게를 이용해서 물을 길어 나릅니다.
아저씨 인상이참 좋으시더라구요.




위마 근처에서 또 농부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위마. 여기는 소리장 (mini Li River)라고 불리는 이강의 샛강입니다.
그 중에서도 하류에 속하지요. 상류는 어제 가보았던 율롱입니다. 거기에서 이곳까지는 물살의 흐름을 약하게 만들어주는 수중보가 7개 있습니다.
여기서는 Bamboo lafting 이라고 하는데요. 그 보를 넘어갈 때 기분이 끝내줍니다.
우리도 얼른 이 보트를 타 봐야겠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들은 하나도 없고, 사공들만 있습니다.
일단 공롱 브릿지 쪽으로 다시 나가기로 했습니다





잔잔한 물결고 맑은 청옥색의 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니까요





저기 보이는 다리가 공롱브릿지 입니다




다리가 묶인 가마우지들도 심심한가 봅니다




강 저 쪽에는 한 팀이 벌써부터 놀고 있네요. ㅎㅎ
아가씨도 연신 노래를 불러 주고 있구요..
우리는 일단 씨지에 쪽으로 다시 가기로 했습니다.
씨지에로 들어가기 전에, 민속촌 같은 곳이 있어서 들러 보았습니다.
처음엔 갈까 말까를 무척 망설였지요. 그래서 일단 옆에 휴게소에 들러 커피라도 할까 들어갔습니다. 근데 커피는 팔지 않는군요.
중국의 대부분 휴게소에선 커피가 없습니다. 쥬스, 슬러쉬, 아이스크림, 차, 과자 는 팔아도 커피는 없습니다.
그래서 쉐이크를 한잔 마시면서 애들 한테 사다 줄 옷을 골랐습니다. 여름에 집에서 입으면 참 이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같은 재질로 만들어진
중국식 여자아이 옷 아래 위 한벌을 집어 들었습니다.
음.. 아주머니가 열심히 뭐라고 하지만, 알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가씨 한명이 영어로 설명을 해주네요.
35원인데, 깎아서 30원에 주겠다고 말이지요. 명찰을 달고 있는 걸로 봐서 정식 직원인가 봅니다.
4500원이면 정말 싸죠? 옷도 꽤 괜찮습니다. 그래서 두벌이나 샀네요.



이제 민속촌으로 들어가려고 매표소에 섰습니다.
중국은 한 팀에 한명씩 가이드가 붙습니다. 그래서 영어로 설명해 줄 수 있는 가이드가 있냐고 물어봤더니..
아무도 없다네요.. ㅠㅜ
그래서 아까 그 옷을 팔던 아가씨에게 가서 가이드를 부탁했습니다. 그랬더니 오너에게 물어보고 해주겠다고 합니다.
물론 매표소에서 흔쾌히 승낙을 해줘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관광을 할 수있었습니다.

옛날에 이곳 사람들이 생활하던 방식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이라고 하네요.





가이드 아가씨와도 한장 찰칵..
18살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영어를 배웠는지... 참 기특합니다.
이름이 링링이라고 하네요. 동생이 둘인데 공부가 하고싶지만,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 일을 한다고 합니다.
암튼 참 착한 아가씨 였습니다.





다른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눈으로만 보는 그런 관광은 절대로 없습니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꺼리가 있더군요. 얼굴에 페이스 페인팅도 해주고, 또 함께 춤도 춰주고, 옛날 담배도 피워보고. 풀피리 부는 법 배우기 등등...
머리에 꽃다발도 만들어 써보고, 곰도 만져보고, 써커스 같은 공연도 함께 즐기며 합니다.
우리나라의 관광지와 차별화 되는 무엇인가가 있는 게 분명합니다.

여기는 국가지정 AAA 등급인데 입장료로 40원을 받습니다.
6,000원이지요.
여기 물가를 생각하면 분명 비싼 곳이지만,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