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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여행기 [4/4]

장군나리™ 2005-10-05 08:59:47 2




파리에서는 토요일 아침마다 벼룩시장이 열린다고 한다.
모두 8군데에서 시장이 열리는데, 물건들은 별별것이 다 있다. 오래된 골동품에서부터 절대로 나오지 않을거같은 라디오.. 심지어는 먹다남은 양주들까지 들고 나온다.






그렇게 잠깐 벼룩시장을 둘러보고 노틀담 사원으로 향했다.
노틀담 사원은 성모마리아를위해 지어진 성당이라고 한다. 노틀담의 곱추로 더욱 유명해진 성당이다.
세느강변에 자리잡고있어 더욱 운치를 더하는듯 하다.





한때 고서를 파는 세느강변의 노점상들은 파리의 명물로 알려졌었으나 지금은 고서들 보다는 악세사리나 기념품을 파는곳이 더 많다고 한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밤새 술먹고 다 때려부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건 비단 나 뿐만이 아니었다. ㅡㅡ;
자성해야 한다....




이제 성당에 거의 다 왔다.



노틀담성당의 앞 마당에는 이렇게 원점 표시가 있다.



성당을 찾는 대부분이 관광객이지만 간혹 간절히 기도를 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실내의 촬영을 할때면 늘 화각과 밝은 렌즈가 아쉽다.



노틀담성당의 내부를 장식하는 스테인드 글라스는 그 아름다움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성모마리아상과 촛불들이다





성당을 나와 주변에 있는 대학교다...
혹시 이곳을 졸업한 분도 계실지 모르겠다. 소르본느... ^^;;



근처의 공원의 풍경은 흐린 날씨만큼이나 차분하다









자..다시 자리를 옮겨보자.
여기는 나폴레옹의 무덤이다. 혼자서 이 큰 건물을 지키고 있으면 꽤나 무섭겠다. ^^



여기는 지붕의 돔으로 햇살이 들어오도록 만들어진곳이다. 오페라하우스 같은 실내를 가진곳..




이곳이 뭐하는 곳일까..


바로..

백화점이다. ^^;
라파예트 백화점. 여기서 아이들 장난감과 향수등을 구입했다.
비싸다... ㅡㅡ;



자..이제 스위스로 가는 기차를 타러 간다.
리용역이다..
리용역은 리용에 있는 역이 아니고, 파리에 있는 역이다.
하지만 그 이름을 리용이라 붙인 이유는 처음 이 역이 생길때 리용까지 가는 기차가 출발하는 곳이라서 그렇게 붙였다는데..
이해하기 힘들다.. 암튼 이곳에서 떼재배를 타고 스위스로 간다.
역의 내부는 무척이나 개방적이다. 그냥 몰래 훔쳐타고 가도 잡는사람이 없다. 알 수 없는 곳이다..









드디어 기차에 올랐다. 뭐 우리날 새마을보다 못한거 같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한국고속철도보다는 좋다고 한다.
나는 아직 KTX를 못타봤다. ㅡㅡ;



나도 기념사진 한방... 찰칵... 내 좌측좌석에 박힌 글씨.. TGV.. ㅎㅎㅎㅎ



이제 스위스 베른으로 떠난다. 베른에 도착하면 전용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알프스야...기다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