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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마지막날 오후에는 여행의 막바지로 서귀포에서 1100도로를 타고 제주로 넘어왔습니다.


좀더 일찍 왔었더라면 단풍터널을 볼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들더군요. 그래도 간간히 단풍이 남아 있었습니다.


어리목 입구에 내려 계곡을 내려가 보니 한창때 단풍모습이 어땠을까 짐작이 가더군요.


지는 해를 바라보며 걸음을 재촉하여 지난번 올린 도두봉을 일몰을 보았습니다. 낮은 언덕인데도


조망이 이렇게 좋은 곳을 흔치 않은데 다음에 오면 한번더 올라볼 생각입니다.


어둠이 깔리고 8시30분 비행기 시간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아 용두암 야경을 보러갔습니다.


바람결에 부딫치는 파도를 보니 마음까지 시원해지더군요. 사진은 항상 눈으로 보는것 만큼 나오지 않더군요.(물론 기술부족이라 ㅎㅎ)


김포에서 아침 8시30분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서 다시 저녁 같은 시각 비행기를 타니


만 3일간 출사에 별로 부족한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저가 비행기의 덕을 톡톡히 보았습니다.


이번 겨울 눈이 많이 내릴때 제주도 한라산 설경을 담으러 한번 더 이런 식으로 가볼 예정입니다.


허접한 사진이지만 이것으로 2박3일간 제주여행 에세이를 마칩니다. 처리회원들이 함께 제주도 갈수 있는 날이 있을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