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병원 - 충북대 병원을 거쳐 일산의 국립 암센터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 내시경/조직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어제 듣고 왔습니다.
뭐.. 충북대학교 측의 이야기와 별반 다르지 않네요.
최초 조직검사를 했던 부위를 정확히 이야기 듣고, 다시 같은 부위에서 조직검사를 했지만
암세포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시경을 통해 점막 절제술을 좀 광범위하게 해 보는 건 어떠냐고 물어보더군요.
절제한 조직에서 암세포가 발견되면 위를 절제하는 걸로하고..
했다가 만약 암세포가 없으면?
참 난감하지요.
실제로 그런 경우가 1년에 한번 꼴로 있답니다.
그래서.. 더 지켜 보자고 했습니다.
2개월 뒤에 다시 조직검사를 해 보기로 예약을 하고 내려왔습니다.
찜찜하긴 하지만, 암세포가 발견될 때까지 계속 들 쑤셔 볼 수는 없을 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저 그동안 꾀병이었나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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