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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보물섬

처리™/박동철 2014-05-08 22:18:0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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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에서 선조들의 지혜를 엿보다


한려수도의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남해는 이순신 장군의 얼이 담긴 섬이자, 죽방렴과 다랑이논과 같이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길가의 동백이 봄의 기지개를 켜는 남해에서 활력을 재충전해보자.


 


제주도, 거제도, 진도 다음으로 큰 섬인 남해는 68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져 있는데, 아름다운 볼거리가 많아 보물섬이란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동과 연결되는 남해대교가 놓인 후, 1980년엔 남해 본토와 창선도를 이어주는 창선대교가, 2003년엔 삼천포대교가 개통이 되면서 섬으로의 여행은 더욱 편리하게 되었다. 창선도와 남해를 사이에 둔 목 좁은 바닷길 사이에는 이상한 말뚝이 초록색 깊은 물 속에 가지런히 줄을 맞춰 박혀있다. 삼각형 모양의 말뚝이 모이는 지점엔 둥그런 모양으로 나무가 박혀있는 이것은 바로 ‘죽방렴’. 보물섬 남해를 대표하는 것들 중 단연 으뜸이기도 한 죽방멸치가 바로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섬과 섬 사이를 흐르는 바다물길에 커다란 그물을 펴 놓고 그곳을 지나는 멸치들은 점점 좁혀드는 통로를 따라 끌려들어가게 되고 이윽고 둥그런 바가지 모양의 통 속으로 모여들게 된다. 이렇게 자연스레 그물 속으로 모여서 잡힌 멸치는 스트레스를 덜 받아서 멸치 맛이 뛰어나 멸치들 중에서 최상품으로 친다.


미조항을 조금 못 미친 곳의 물건리엔 독일마을과 바닷가 마을이 있다. 마을 앞 몽돌해안가를 따라 가지런히 심어져있는 방풍림 때문에 물건리 풍경은 한눈에 봐도 색다름을 알 수 있다. 수령이 무려 300년이나 되는 팽나무와 느티나무를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나무들로 구성된 이 방풍림은 해일이나 태풍 등의 피해로부터 농작물과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심어졌는데, 어부림(漁付林)이라고도 불리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그럼 어부림이 무슨 말일까? 이 방풍림을 만들어 놓음으로써 물고기들이 살기 좋은 바다 환경이 조성되어 고기를 부르는 숲으로도 활용된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미조면을 한 바퀴 돌아서 설리해수욕장을 지나면 곧이어 넓은 백사장을 뽐내는 송정해수욕장이 펼쳐진다. 언덕을 지나면 산 아래로 또다시 시원한 바다 풍경이 펼쳐지는데, 새하얀 백사장이 일품인 ‘은모래 상주해수욕장’이다.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변에는 수줍은 듯 고개를 숙인 동백이 한창이다. 짙은 초록의 무성한 잎사귀 사이로 숨어서 고개 내민 노란 수술을 품은 빨간 꽃잎의 동백꽃이 아침 햇살을 받으며 예쁜 눈인사를 보낸다.


상주해수욕장 뒤편으로 정상 부근이 바위로 뒤덮인 금산은 남해에서도 최고의 조망을 가진 산이다. 산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보리암’은 한려수도의 장관을 내려다보며 태조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드린 후, 조선을 건국했다고 알려진 절이기도 하다. 해수관음상과 삼층석탑이 아름다움을 더하는 보리암은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늘 많은 사람들이 빼어난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산의 면적이 전체의 2/3을 넘는 남해에서는 절대적으로 농지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 한 방울의 물도 아껴야하고, 한 뼘의 땅이라도 놀릴 수 없었던 지리적인 열세의 남해에서 다랭이 논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근면함으로 잘 반증해 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천면에 있는 다랭이 논은 국가명승으로 지정되었을 만큼 놀랍도록 잘 정비 되어있다. 심하게 경사진 산비탈을 계단처럼 깎고 다듬어서 겨울엔 마늘과 양파 농사로, 봄부터 가을까지는 벼를 심는 논농사로 농업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든 끈기와 부지런함을 보면 쉽게 포기해 버리는 요즘 세태가 부끄럽기만 하다. 가천마을의 한 가운데를 가로질러 바닷가로 내려가면 풍요와 다산을 안겨다 준다는 암수바위가 있어, 또 다른 볼거리가 되기도 한다. 왜적들을 맞아 싸우다가 장렬히 전사하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전적지로도 유명한 노량은 충열사와 거북선 모양의 전시관 등이 있다. 아름다운 풍경뿐만이 아니라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남해의 곳곳들을 둘러보며 행복을 충전해보자.


 















































맛 집



바래길 멸치쌈밥 055-867-9800


공주식당(갈치회무침) 055-867-6728


유진횟집(모듬회) 055-862-4040


다랑이맛집(생선구이정식) 055-862-8166


 









잠자리



독일마을 055-867-1337


남해펜션 010-8552-4882


바다가머무는집 055-867-8848


가족펜션 010-5455-2836


 









여행 추천코스 및 팁



1일차


창선도 죽방렴 - 해오름 예술촌 - 독일마을 - 물건리 어부림- 상주해수욕장


2일차


금산 보리암 - 가천 다랑이논 - 노량리 충렬사/남해대교


 



1. 보리암은 주차장이 협소하기 때문에 아래쪽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2. 창선교와 늑도대교, 삼천포대교에서는 주차와 정차가 금지되어 있다.


3. 가천 다랑이 마을을 지나 바닷가에는 구름다리와 암수바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