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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가 출시되면서 각 메이커에서 제작되어진 기존의 렌즈들을 호환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엄청난 가격으로 인해 실제

필름사이즈와 같은 크기의 CCD를 장착한 카메라는 아직까지 많지 않다. 현재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보다 작은 크기의 CCD를

사용하는데, 흔히 크롭바디(Crop Body)라고 부른다. 그림에서도 알 수 있듯 제일 작은 사이즈의 CCD는 필름 크기의 CCD의 약 1/40

정도의 면적을 가지며, 연두색과 노랑색으로 표시된 보급형 DSLR 카메라의 CCD는 대각선 길이가 약 1/1.6 크기로, 촬상면에 비춰지는

상의 주변부가 Crop 되어져 보이지 않는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이러한 바디들은 실제로 렌즈의 주변부까지 모두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

을 가지기도 하지만, 이러한 단점이 장점이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렌즈의 주변부는 색수차와 선예도 등에서 상당한 불리함을 가지고

있는데, 크롭바디는 렌즈의 주변부는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중심부의 양호한 부분만 촬영에 사용되어지기 때문에 더 좋은 화질의 사진

을 만드는 장점이 있을 뿐 아니라, 망원렌즈로의 촬영에 있어서도 실제보다 더 크고 가깝게 보이도록 촬영이 가능하며, 이는 마크로 촬영

에서도 장점으로 활용된다. 근래에는 크롭바디에 맞도록 제작되어진 렌즈들이 쏟아져 나오며 광각에서부터 망원까지 다양한 종류의 렌즈

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