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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빠님이 울릉도 해풍을 맞아 봄기운을 가득 안고 자란
부지갱이 나물은 한아름 보내주셔서
집사람과 함께 부지런히 헤쳐 손질하여 일부는 데쳐서 냉동고에 넣고
대부분은 이렇게 오늘아침 베란다에 널었습니다.
이틀간 박스속에 있었으니 밭에서 처럼 싱싱하지는 않아도
생으로 초장에 찍어먹으니  맛이 그저 그만이더군요.

오늘 아침에는 데친것은 양념넣고 무쳐서 먹었는데 그맛이 정말 끝내주더군요.
짱빠님이 소개한데로 쑥갓맛과 취나물 맛이 섞여 있는 향이더군요.
무엇보다도 맛이 수수하여 자꾸 젖가락이 가더군요.
말리는 것은 조금 덜 삶으라고 하여 그렇게 하였습니다.
짱빠님 덕분에 올봄과 여름에 부지갱이나물로 원기를 돋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물 주문하신분들 많으시든데 맛들 보셨나요?
짱빠님 고맙습니다. 무공해로 친환경농사 짓는것 어려운데 고생많았습니다.
좋은 나물 보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부지갱이 짱아찌도 주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