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한산성 사진 올릴때 꼭 오시겠다는 분들이 계셔서 한말씀 드립니다.
나름 정보라고 할까요^^?
제가 집이 성남이다 보니깐 가끔씩 꾸준히 들리는 곳이니 잘 알고 있습니다.
일단, 남한산성에서 가장 대표적인 포인트는..
서문 포인트구요.
많이들 올리는 일몰이나 야경의 포인트죠.(물론 낮에도 얼마든지 가능하긴 합니다.)
저도 이곳을 애용합니다.^^
서울이 한눈에 다 보일만큼 광대한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다만, 언제든지 올라가서 그런 광경을 찍기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워낙에 원거리 촬영이고, 커다란 도시가 밀집되어서 보이기에..
멀리있는 도시를 세밀하게 나타내기 위해선 날씨가 정말 엄청 중요합니다.
맑은것도 중요하지만 가시거리가 더욱더 중요합니다.
도심지라서 대기가 그리 좋을리가 없겠죠;;
보통 괜찮다 싶은 날씨는 어림도 없습니다.
그나마 야경은 일몰에 비해서 경우는 대기의 영향을 덜 받아서 그나마 좀 낳은 편인데요.
일몰같은 경우 정말 제대로 도심의 노을을 잡을수 있는날은 1년에 몇번 안됍니다.
해만 뻘겋게 나오고 도심지는 암흑이 되어버리는 안습상황이 나타나죠;
보통 비가 많이온 직후, 장마 끝난 직후, 5월 초/중, 가을의 청명한 날
종종 이럴때 가시거리가 좋더군요.
반드시 가시거리를 체크하고 가실것을 권유합니다.
전 보통 멀리있는 산을 보며 그날의 가시거리를 체크합니다.ㅋㅋ
또한 다들 아시겠지만..
해가 지는 위치인데..
곧 봄이 오므로 왼쪽에서 지던 해가 오른쪽으로 지게됍니다.
그때 남한산성에서 바라볼경우 해가 남산타워 바로 왼쪽 뒤로 넘어갑니다.(봄,여름)
이때가 젤 멋집니다.^^
장비는 광각부터 300mm 망원까지 전부다 유용합니다.
일몰의 경우 해를 제대로 잡으시려면 300mm 정도는 있어야 그나마 크게 잡으실수 있습니다.
또한 겨울에는 매우 추우니 복장 든든히 하시는건 기본이구요.
비가 온 다음날이나 날씨가 좋은날엔 일몰때 찍사들이 꽤 많습니다.
장소가 좁으니 일찍 오셔서 자리를 확보 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싸리 휴일이시라면 일찍 오셔서 등산도 하시고, 근처 맛집도 많으니 맛난것도 드시다가 촬영하시면 좋을겁니다.
또한 봄부터는 일요일 오후에는 남한산성 올라가는 차가 많아서 막힐 가능성도 많습니다.
산 아래부터 등산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차타고 산 안에있는 산성리까지 가서 등산하는 사람들, 술이나 밥먹으러 오는 사람들도 꽤 많거든요.
이정도면 나름 정보가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참..
오실땐 꼭 저에게 연락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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