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곰배령
점봉산 남쪽 끝에 곰배령이 있습니다. 곰배령의 왼쪽은 "귀둔리"라는 곳으로, 지난번 수해때 몇 분이 돌아가신, 그곳입니다. 아직도 도로 복구가
공사가 끝나지 않았더군요. 또 곰배경의 오른쪽은 "설피밭"이라고 부르구요 행정구역 이름은 진동리라고 합니다. (제가 갔다가 양쪽끝 모두에서
입산 금지라고 돌아가라고 해서, 못 올라간 바로 거기입니다.)
(4)조침령 터널이 금년초에 개통되어 기린면에서 조침령을 통해 양양으로 넘어가는 길이 차량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저 길을 달려보시면 아시겠지만.. 곳곳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연가리 지나서 조침령 가는길에 억새 사진하고 그 오래된 집 사진을 담았습니다.
(2)방태산자연휴양림은 얼마전 서우님도 다녀가신 2단폭포가 유명하구요. 산 자체도 멋진곳입니다 기린면에서 휴양림 들어가기 얼마전에 꽤 큰 찜질방이
있더라구요, 대부분 등산객들이 밤 늦게 도착해서 저 찜질방에서 잠깐 쉬고 아침에 산에 올라간다고 합니다.
(5) 적가리골은 지도에서도 보이시겠지만, 먼 옛날에 운석이 떨어져서 생성된 지형이라고 합니다. 둥글게 파인게 보이시죠 ? . 저 길을 통해 올라가면
방태산 정상이 나오구요, 그 길로 남쪽으로 하산하면 개인약수에 이르게 됩니다.
방태산 자연휴양림에서 (6)아침가리로 갈라지는 길에 방동약수가 있고, 방동약수를 지나 산을 하나 넘으면 아침가리에 닿게 됩니다. 아침에 잠깐 밭을
갈 수 있을정도의 볕만 든다고 하여, 아침가리(조경동)이랍니다. 저기 아침가리까지는 4륜구동차면 문제없이 갈 수 있습니다. 그 이후 월둔쪽으로
넘어오는 길은 저도 시도하다가 차만 다 부숴먹을 뻔하고 돌아나왔던 길입니다. 걸어가면 8시간정도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10)미선계곡은 그냥 밖에서만 보았는데, 여름에 참 시원하고 좋다고 소문이 났더라구요, 저야 여름도 아니고 혼자라서 Skip하고, 개인약수에 갔습니다.
(11) 개인약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약수터라고 합니다. 큰 길에서 구절양장 시멘트 포장길을 한 30분 달려가면 길이 끝나는 곳에
산장과 개인 주택해서 한 5채 정도의 마을이 있습니다. 여기에 차 세우고, 숙식도 가능합니다. 거기서 개인약수까지는 다시 한 40분정도 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계곡을 5번 건너면 개인약수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전 거기서 방태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산꼭대기에서 찍은 사진 (주억봉)이
거기있다고 합니다. (전 주억봉인줄 알고 갔다 왔는데 .. 아직도 제가 갔었던 곳이 어디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무릉도원이 아니었을까 ? ㅎㅎ..)
(12) (13) 3둔 4가리 라고 난을 피해 숨어 있을 수 있을정도로 오지라고 해서 그런 이름들이 붙었다고 합니다. 큰길에서 일부러 찾아들어가지 않으면
볼수 없는 곳들입니다.
(14) 살둔 : 특히 살둔 산장은 제가 사진을 올려놨구요 .. 정말 경치가 멋진 곳이었습니다.
(7) 선림원지 : 제 사진중에도 있습니다. 미천골 들어가는 초입에 있구요. 절터지만 막상 그곳에 서면 색다른 감흥이 있는 곳입니다.
(8) 미천골 : 선림원지 스님들 밥을 하면 살씻은 흰물이 계곡물을 뒤 덮었다고 해서 미천골이라고 했답니다. 미천골 사진은 맥님이 올려주신 그곳이구요.
정말 단풍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9) 구룡령 : 백두대간이 지나는 고갯길이구요. 눈이 오면 아예 갈 생각을 포기해야 할 듯한 고갯길입니다.
(16)운두령 : 여기도 제가사진 한자을 올려놨었구요 .. 여기 역시 멋진 고갯길이더군요 .. 고개 꼭대기에 휴게소가 있구요. 여기서 계방산을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더라구요 .. 한 10분쯤 구경했었는데 ..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 시간이 없더라구요.
이렇게 현리로부터해서 ..남쪽으로 내려오며 여기저기 구경을 했더랬습니다. 교통이 좋았으면 많이 망가졌을텐데 .. 아직도 자연이 잘 간직
되어 있는 곳들이 많았습니다. 최근에 지자체들이 도로포장을 많이해서 접근하기는 참 좋아졌지만, 한편으로 옛모습을 다 잃어버릴까
걱정도 되더군요 ..
* 처리™/박동철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0-23 07:53)
0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