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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호수를 구경하고 콜롬비아 대빙원의 일부인 <아싸 바스카 빙하>로 가는 93번 도로에


눈이 내려 많은 여행사들이 포기하고 돌아갔습니다.


 벤쿠버 오케이 여행사와 한국의 모두투어 두 여행사만이 운이 좋아 잠깐 날씨가 좋은 틈을 타서


좀처럼 보기 힘든 빙하를 구경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주차장에서 빙하로 가는 버스를 타고 중간에서 다시 설상차를 바꾸어 타고  빙하로 들어가더군요.


빙하로 가는 설상차를 멀리서 보니 개미가 기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하늘을 찌를 듯한 검은 암벽사이로 푸른 빛을 드러내며 산계곡 사이로 수천년간 흘러내린 빙하를 보니 신비감이 들더군요.


자동차 바퀴가 사람의 키를 넘는 설상차를 타고 빙하를 돌아보니 완전 탄세상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여름철이면 주변에 눈들이 녹고 나면 검은 산과 푸른 빙하만 남겠지요.


다행이 겨울철이라 흰눈 덮힌빙하를 볼수 있었으니 참으로 좋은 구경을 했다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