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은 잘들 보내셨나요?
저희 친정은 부모님과 세 딸이 있는데, 올해는 친정아빠의 칠순이기도 해서
세 딸들의 남편과 아이들까지 모두 모이는 설에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부모님과 둘째네는 연휴 시작과 동시에 제주도로 먼저 가고
저와 막내네는 설 당일에 전주를 출발해서 제주도에서 만났어요.
비록 1박2일이었지만 역시 제주도는 전주에서 자주 가던 부안의 바다와는 정말 다른 푸른 바다라는걸 느끼고 돌아왔어요.
역시나 제주의 바람은 휘청휘청 불더구만요~
전주의 눈은 다 녹아서 안보였는데, 제주도 가서 실컷 구경하고 왔어요. ㅋㅋㅋ
멀리 한라산 꼭대기에도 눈이 보이는데 어찌나 가고 싶던지~^^
암튼 처음으로 부모님과 동생네 식구들과 모두 모여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고
걷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런 명절 보내셨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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