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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부화!

쏘가리/송영관 2013-08-26 16:41:21 2


지난 8월 4일 알을 품기 시작한 산비둘기가
꼬박 3주간 동안  에어컨실외기 뒤에서  더위를 참으며
알을 품더니 오후 들여다 보니 드디어 새끼 두마리를 품고 있습니다.
이들이 또 어떻게 자랄지 궁금합니다. 조만간 어미 품에서 떠나가겠지요.

오늘 아침 10시 우리 둘째 아들이 멀리 카나다로 떠났습니다.
한 3년 살다 온다고 하였는데 언제 돌아올지 아니면 아주 카나다인이 될지 알수가 없네요.
내가 새끼를 품에서 떠나 보내듯 저 비둘기도 조만간 새끼를 품에서 떠나보내겠지요.
태어나고 만나고 헤어지고 떠남이 사람이나 미물이나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아직은 마음이 허전합니다. 한동안 그렇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