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6cf23464-ae48-4a6b-bf88-7f3fc05f8fc6



안녕들 하시지요?
처리님! 또순여사님,향적봉님,일월형님등등요!
한동안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사실 집에 들어오면 거의 골로 가는 수준입니다.
지금이 밤 11시 반이 넘었는데 거의 눈이 감기고 누우면 바로 갈것 같습니다만,
내일은 일요일이고 식구들이 교회에 가는 관계로 2시에 오픈하니 늦잠잘 여유도 있네요.

각설하고 안하던 일을 하다보니 재미도 있지만 몸이 넘 피곤하긴 하네요.
아내도 맨날 죽겠다고 그러고.. 역설적으로 생각해보면 잘 된다는 얘기기도 하겠지요!
여기서 오래 사신 선배 이민자들도 내가 대박을 터뜨렸다고들 하면서 은근히 부러워하는데..글쎄요?
오랜시간 회사생활하면서 배운 지식,매너도 도움이 되긴 하는 것 같습니다.
글구 대학동문과 회사동문모임도 있는데 온지 1년밖에 안된 제가 간사를 맏기도 했습니다.
별로 나서는 스타일이나 마당발도 아닌데 레스토랑을 오픈한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요.
암만 생각해도 스폰서를 많이 하란 거겠지요..
이런 부분도 적잖이 도움이 되네요! 계속 잘 될지 여부는 노력여하에 달렸겠지만요.
요즘은 짱깨나 일본애들 글구 이나라 사람들도 꽤 오네요..

암튼 어젠 무척 피곤하기도 했는데 가게서 소주반입기념으로  (퀘벡주에서 제가 첨으로 소주를 주류반입허가를 받아 들여왔습니다)
몇 잔하다가 집에 다시와서 맥주를 상당히 마셨는데 불현듯 동해바다! 울릉도가 보고싶고 짱빠님 목소리도 듣고 싶어 술기운을 빌려 전활 드렸습니다.
역시 우리 처리식구들의 따뜻한 우애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짱빠님 목소리는 제가 생각했던 그런 차분하면서 공손하시고요!
오랜 지기와 통화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반가왔어요!! 지구반대편에서 그것도 울릉도라 더더욱 그렇기도 하구요..
담엔 또여사님과 다른 분들께도 전화드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