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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감,,,

장군나리™ 2007-03-15 10:51:17 2




어제 이 책을 읽었습니다...

간략한 소개 드립니다...

저자 박경일( Park, kyung-il )

“취미로 시작한 사진을 제대로 해보겠다고 다니던 은행을 그만두고 퇴직금 싸들고 나선 유학길. 그로부터 시작한 긴 터널 같은 여행이 어느덧 십여 년을 훌쩍 넘긴 지금 나는 그 어느 때보다 자유롭다.
내게 패션 사진은 판타지다. 그것은 꿈을 가능하게 해주고 공기를 호흡하듯 내게 자유를 준다. 현실에서 충족되지 않았던 이상의 세계를 꿈꾸게 한다. 이미 어른이 되었으나 아직도 비눗방울을 불며 신기해하는 천진한 소년의 모습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통로가 패션 사진이다.
패션사진을 만드는 건 다름 아닌 가진 것을 덜어내는 작업이다. 인생의 무게를 덜어 내듯 사진에서 짐을 들어내는 나는 패션사진가다.”

1995년 뉴욕 파슨즈 오브 디자인 사진학과 졸업하고 잡지 《SHE'S》의 사진 디렉터를 역임했다. 《VOGUE》, 《BAZAAR》, 《ELLE》, 《FARBE》, 《LUXURY》, 《Madame Figaro》, 《Marie Claire》,《ARENA》 등의 잡지의 사진 작업을 했고, 아멕스 카드, 피오루치, LG전자, 모토롤라, MTV,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의 다양한 광고 사진을 찍었다.
상명디자인대학원, 서울예술대학 등에서 강의했고, 현재 스튜디오 B2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전시로는 <패션아트전>(1997, 서울아트센터), <서울사진대전-사진은 우리를 바라본다>(1999, 서울시립미술관), (2004, 서울시립미술관), <패션사진 B_b컷으로 보다>(2004~2005, 대림미술관), (2005, 한미사진미술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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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적립금으로 급히 배송 받아 약 2시간 만에 다 읽었습니다...
사진은 물론 패션화보 사진작가 이시니 그 풍의 사진입니다....사진을 보고 싶어 읽은게 아니라 그 사람 박경일 작가라는 분이 궁금하여 읽어 내려갔습니다...
그냥 광고처럼 힘들게 공부 하신분처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누구나 다 그 상황에 놓이면 그렇게 했을듯한 환경이더군요..
다만, 성공(?) 했다는 꼬리표가....물론, 열심히 하지 않고 성공한다는것도 거짓말 이기도 하지만요..
별 감동 받지 못했습니다...괜히 부럽기만 했습니다...
사진에 대한 이야기 보다 자기가 이렇게 인정 받아 책을 낸 이유를 적어 놓은듯한...
단 한문장이 요즘의 제게 와닿는 문장이 있더군요...

" 사진하는 사람들에게 줌 렌즈의 편리함은 몸에 좋지 않은 스테로이드 약이다.."  

죄송합니다....너무 허접한 ....독후감을....
그렇습니다...비가 옵니다...
비 맞은 중처럼 중얼 거려 봤습니다...

여러분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