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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을 줄 알았습니다.

처가에 있는데 뭉게구름이 몽글몽글 피어 있어서 차를 부랴부랴 몰고 우포늪에 갔습니다.

우포늪에 가면 지난번에 처리님께서 찍은 사진처럼 대박 반영사진을 찍을 줄로만 알았습니다.

물론 가는동안에는 기쁨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ㅋㅋㅋ

하지만 우포늪에 도착하는 순간 실망감은 극에 달았습니다.

우포늪의 전체를 휘감고 돌아간 물옥잠과 가시연꽃들.....

반영사진은 고사하고 그저그런 사진만 찍고 왔습니다.ㅋㅋㅋ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