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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날씨가 좋았는데 이튿날은 종일 비가 내려 출사분위기가 엉망이었습니다.


광치기해변 일출은 꽝이었고 섭지코지는 비바람에 우산들고 돌아다니다 말고,


산굼부리에는 억새가 만발인데 아끈 다랑쉬 오름을 가니 억새가 한똘도 없더군요.


바람에 떨어지고 모두 누운자세더군요. 돌아오는 길에 서귀포자연휴향림에 들리니 단풍이 조금 남았더군요.


마침 해질무렵 날씨가 들어 외돌개 일몰을 보았으니 멋진일몰은 아니었습니다.


해가 지는 수평선 아래 그렇게 오래 싸웠던 강정마을 해군기지가 완성되어 마치 방파제 같은 느낌이더군요.


우중이지만 이곳 저곳 다니는 재미가 솔솔하더군요. 맛난 점심도 먹고 말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