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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아일랜드에는 힐튼에서 운영하는 '힐튼와이콜로아빌리지'라는 호텔이 있는데요. 그야말로 아이를 동반한 여행자에게는 최고의 숙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호텔이 워낙 넓어 로비에서 객실까지 트램이나 보트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수영장도 곳곳에 워낙 많고 한국사람도 거의 없어서 붙임성 좋은 아들녀석은 외국 엉아들 하고도 금세 친구가 됩니다.



 


물속에 빠져 도움을 요청하는 아기도마뱀도 구해 줄 기회가 생기기도 합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된다면 40분가량 돌고래와도 친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전 여유는 안되는데 아들녀석 성화에 ㅜㅜ)



 


호텔에서 차를 몰고 근처 코나커피 농장에 들른다면, 무료농장투어도 하고 운이 좋을 경우 혀를길게 뻗어 먹이감을 사냥하는 카멜레온도 관찰할 수 있는 행운이 올지도 모릅니다.(농장 주인이 뿔이 달린 놈이 Boy라고 일러줬습니다)



 


호텔에서 차를 이용해 규정속도로 약 2시간가량 달리면 힐로국제공항에 닿을 수 있는데, 인터넷 '블루하와이안헬리콥터' 홈페이지에서 사전에약을 했다면 책속에서만 봐왔던 화산 용암이 흘러가는 장면과 분화구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파일럿 아저씨를 잘 구스르면 돌아오는 길에 바다쪽으로 기수를 살짝 돌려 혹등고래가 새끼와 유영하는 장면과 야생돌고래들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