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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나라에선 중국이나 일본의 고유지명들을 우리나라 한자 식 발음으로 고쳐서 알려줍니다
참으로 자상하고 세심한 배려임에 분명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서울은 분명 서울이라고 불러야만 우리나라에서 통하는데, 이를 한청(漢城)이라고 부르면 좋을까요? 지금은 중국도 서우어(首爾) 라고 표기하고 있답니다.
따라서 다른 나라의 고유지명을 달리 부르는 것 만큼 어리석고 도움 안되는 일도 없습니다.
계림이라고 불리는 구일린을 중국가서 아무리 크게 외쳐도 그들은 어딘지 알수가 없고, 양삭이라 불리는 양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현지에가서 써 먹으려면 현지에서 사용되는 고유명사를 사용해야 함에도 우리는 유식한 척 한자어를 풀이하여 고유지명을 알려주고 있으니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암튼 양숴 일대의 관광지도입니다. 알파벳으로 표기된 부분이 제가 부지런히 돌아다닌 명소들이네요. ^^
A: 씨지에 (西街) - 메인 스트리트
B: 버터플라이 스프링 -나비 박물관
C: 공롱 브릿지 - 밤부보트 트립
D: 위엘량산
E: 샹그릴라
F: 율롱 브릿지
G: 양숴 브릿지 - 야외 수상극장
H: 양숴 민속촌
I: 위마 - 밤부 보트 트립
엉덩이의 통증을 달래가며(?) 씨지에도 다시 돌아왔습니다. 호텔에 들러 일단 자전거는 반납.
이렇게 하루종일 자전거를 탔다가는 내일은 그냥 드러누워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위엘량산에서 씨지에로 돌아오는 길에 보니 어떤 서양인들이 충전식 모터바이크를 빌려서 타고 가는 걸 봤거든요.
그래서 분명 어딘가에서 이걸 빌려 줄 것이라 생각하고 자전거를 반납했던 겁니다. ㅋㅋ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으니 일단은 뭐라도 좀 먹어봐야겠습니다.
씨지에 주변엔 많은 상점들이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피리를 불며 이걸 파는 사람들도 많구요..
또 여기엔 숙도도 많아요. 하지만 시내 중심이기 때문에 품질에 비해 가격이 좀 높고, 밤에는 좀 시끄러운 단점도 있습니다.
앞에 여관엔 방이 있다고 써 있네요.
사실 씨지에에 오면 이렇게 이층짜리 식당의 테라스에 앉아 지나는 사람들을 보며 느긋하게 오후 시간을 즐겨보고 싶었습니다.
실제로도 이렇게 아래를 내려다보며 지내니 시간 가는 줄을 모르겠더라구요.
넉넉하게 시간이 있었으면 오후 내내 이렇게라도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개폼잡고 한번 찍어봤습니다.
이것도 기념이니.. ㅎㅎ
모자를 쓴 머리가 땀에 범벅이 되어 엉망이네요.
긴팔을 걷어 올린만큼 이날 팔이 탔습니다.
다음 날은 반팔을 입었더니 팔 전체가 시뻘겋게 타 버렸지요. 얼마나 쓰리던지.. ㅠㅜ
목요일이라 그런지 시내에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금요일 저녁이 되니까 정말 많아지더군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점심에 시켜 먹은 음식인데.. 치즈가 짜지 않고 아주 맛있던데요..^^
톱밥을 뿌려 놓은 것 같은 모습인데,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헤헤..
샐러드와 더불어서 시킨 티본 스테이크... 맛 ... 없더군요.. ㅡㅡ;
이 집은 사실 음식 값이 좀 비싼 집이었습니다. 스테이크 98원, 샐러드 30원..콜라 15원..점심 한끼로 20,000원 넘게 들었으니..
보통 다른 집에서 드시면 이 가격의 1/3 이하로 드실 수 있으니 몇 군데 들러 보는 게 좋아요.
대게 한끼 식사로 20-30원 정도면 충분히 좋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기위해 길을 나섭니다.
우선 오전에 타고다니던 자전거는 엉덩이가 너무 아픈 관계로 충전식 모터 바이크를 빌리기로 했습니다.
자전거의 경우.. 양숴 일대에선 어딜가도 쉽게 빌릴 수 있습니다. 씨지에 주변에도 많구요.. 호텔에서는 그냥 가져다 달라고 하면 됩니다.
보통 하루에 10-20원 정도 합니다. 호텔에 묵고 있으면 보증금이 필요 없구요.. 그렇지 않으면 보증금을 내고 빌려야 합니다. 보증금은 200원 정도 입니다.
모터 바이크의 경우는 조금 더 비싼데요,
충전식 1인승의 경우, 제가 빌린 겁니다. 시간당 20원 정도를 부르지만, 잘 이야기 하면 시간당 10원에 빌릴 수 있습니다.
오전, 오후 4시간 씩 하면 80원 정도네요. 하루 종일 빌린다면 100원 정도 할 것 같습니다.
보증금은 충전식 바이크의 경우 800원 입니다. 가솔린을 이용하는 스쿠터도 있습니다만, 좀 비쌉니다.
암튼 이 충전식 바이크를 타고 오후에 갈 곳은 샹그릴라..
씨지에로부터 약 18km 정도 구일린 방면으로 가야 합니다.
샹그릴라는 유토피아와 같은 곳으로 불리는데, 중국은 티벳으로 가는 중티엔에 샹그릴라가 있다고 발표하고, 그곳 지명을 샹그릴라로 바꾸었지요.
그래서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삶의 낙원이자 유토피아인 샹그릴라를 찾아 여행을 가기도 합니다.
양숴 샹그릴라는 국가지정 AAAA 등급의 관광지로 100원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꽤 비싸죠? 외국인이라 비싼지도 모르겠습니다.
중티엔의 생활모습을 옮겨놓은 그런 곳으로, 보트를 타면, 자상한 설명과 함께 주변을 둘러보며 여러가지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우선 가는 도중에 있는 바이샤라는 마을입니다.
동료가 모자를 하나 사러 간 사이에 버스 터미널 주변 풍경을 찍었습니다.
보이는 저 길로 들어가면 율롱이라는 곳입니다. 밤부 보트가 잔뜩 있는 곳이지요.
드뎌 최고시속 40km 의 바이크를 타고 도착한 샹그릴라.
입구에서 표를 끊으면 이렇게 가이드가 한명 씩 안내를 해 줍니다.
대부분의 관광지에서 이렇게 팀 별로 가이드가 붙는데, 영어로 설명을 해주기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단 두명인 우리 팀에도 역시 가이드가 붙네요. 말은 못 알아 듣지만 정성이 기특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펼쳐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서쪽 방향으로 놓여있어 해질녘 풍경이 정말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잠시 기다리면 이렇게 배가 옵니다.
이 배를 타고 20분 정도를 돌아 다니게 되는데, 우리는 단 두명이 이 배를 타게 됩니다. ^^;;
수로를 따라 배들이 가고 그 주변으로 공연을 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동굴도 지나게 되구요..
아슬아슬하게 동굴을 통과합니다.
배를 잠시 세우고, 춤과 노래로 공연을 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배가 지나는 수로 옆으로는 어김없이 원주민 복장을 한 사람들이 손을 흔들어 주며 무어라 떠들어 댑니다.
우리 나라의 관광지와 외국의 관광지를 비교해보면 제일 먼저 다르게 느껴지는 점이 바로 체험을 할 수 있느냐, 아니면 단지 눈으로만 보느냐의 차이입니다.
그냥 단순히 볼 수만 있는 관광은 매력이 없습니다. 내가 그 곳에서 같이 어울리거나 내가 뭔가를 할 수 있어야 기억에 오래남고, 또 다시 찾을 수 있는 여행지가
되는 것인데, 한국의 관광산업은 그런 부분을 충족시켜 주지 못합니다.
중국 10대 명소 중에 하나인 이곳 양숴, 구일린은 물가가 생각보다 비쌉니다. 입장료 15,000원 이라면 그리 싼 편이 아님에도 저와 동료는 무척 만족 스러운 관광이었습니다.
귀여운 아가씨들이 손을 흔들어 주네요. ^^
저도 손을 가볍게 흔들어 줍니다.
배가 이제 종점에 도착합니다
아마도 중티엔 지방의 사람들이 생활하는 전통방식을 재현해 놓은듯 합니다.
모두들 저렇게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해야 할 일인듯 보이더군요. ^^
예쁘장한 아가씨가 서 있었는데, 뭘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중국말을 좀 할 줄 알았으면 뭐라도 물어봤을텐데, 제가 하는 말을 이 아가씨가 알아듣지도 못하고, 이 아가씨가 하는 말 역시 저는 알아듣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아가씨들은 우리나라의 고등학생 정도의 어린 나이였습니다.
지붕이 있는 다리는 그늘이 충분히 제공되고있어, 관광객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됩니다.
사이드로 죽 의자가 있습니다
또 다른 팀이 출발을 하는군요.
이제 우리는 샹그릴라를 출발해서 율롱 브릿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가는 길 중간에 만난 모습입니다.
어미소와 송아지가 집으로 돌아가는 모양입니다.
정겨운 모습이 보기 좋아 아저씨에게 양해를 구하고 몇 번만 더 왔다 갔다 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아저씨 씨~익 웃으면서 흔쾌히 승락해 주시네요.
사례비로 10원 드렸습니다. ^^;;
어때요? 멋지죠?
드뎌 도착한 율롱..
밤부 보트 래프팅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하류까지 7개의 보를 지나는데 시원하고 즐겁습니다.
다리를 잠시 해체하면 그 사이로 이렇게 배가 지나갑니다.
다리를 연결하면 사람과 자전거, 가축들이 지나갈 수 있습니다.
이제 해가 질 때가 다 되어 얼른 돌아가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충전식 바이크는 헤드라이트, 깜빡이, 클랙슨.. 모두 안되기 때문입니다. ㅡㅡ;
전기 소비를 최대한 줄여서 동력으로 이용하도록 해 놓은 것 같은데, 날이 어두워지면 위험할 수도 있고, 또 반납하기로 한 시간도 다 되었네요.
전력질주를 해서 씨지에로 돌아갑니다.
한 30분 늦게 가져다 줬지만 별 말 없네요.
그리고..내일 또 오라고 열심히 내일 갈 코스를 설명해 주기도 합니다. ㅎㅎ
호텔에 도착한 우리는 오늘 저녁에 있을 수상 오페라 '류싼지에" - 류씨네 세째딸- 공연의 부킹을 부탁했습니다.
1인당 200원이라고 하는데, 정말 비싸다.. @@
호텔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해서 먹고 픽업 나온 버스를 타고 야외극장으로 향했습니다.
가보니 정말 인산인해.. 어쩜 그렇게 사람들이 많은지..
가이드 설명에 의하면, 관람객 수는 3,000명 이라고 하는데, 주말에는 2 타임을 한다고 한다. 우리는 두번째 타임인 21:30분 공연을 보기위해 왔습니다.
함께 온 팀은 광저우에서 왔다고 하는데, 아저씨가 우리보고 얼마 줬냐고 물어보내요. 그래서 200원 줬다고 하니 놀라는 눈치더라구요.
그래서 아저씨는 얼마 줬어요? 했더니 130원 줬답니다. ㅠㅜ
원래 A 석 입장료가 680원, B석이 320원, C석이 180원이 정가라는 것이지요.
거기에다가 버스이용료가 6원 정도라고 하는데...
뭐 그냥 호텔의 부킹 수수료와 버스비, 정상적인 입장료를 합하면 그리 나쁘진 않은 것 같아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그런 걸 다 알려주는 중국인들이 참 친절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암튼... 이 류싼지에는
리쟝 주변의 12개 봉우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엄청난 스케일의 오페라인데, 장이머우 감독의 지휘아래 만들어진 것으로 보는 60분 내내 탄성을 지르게 합니다.
장족 마을의 처녀 총각이 짝을 이루게 되는 내용을 담은 내용인데, 감동 그 자체입니다.
사진 실력이 없어서 그 어마어마한 감동을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600여명이 동원되는 이 공연의 규모와 아이디어에 소름이 돋을 지경이었다니까요.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출연자들이 LED 전구가 달린 옷을 입고 보여주는 그 무대는 ....
사진으로 아무리 찍어보려 애를 썼지만,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그냥 마음 편히 공연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을 거란 위로를 해가며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 들었습니다.
조금 비싼 공연이란 감이 들었지만 양숴에 가신다면 이 공연은 꼭 한번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새벽 3:30분에 도착한 양숴..그리고 너무나 바쁘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이제 내일 하루 밖에 남지 않은 여정 때문에 시간이 너무나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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