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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행기 [1/2]

장군나리™ 2005-11-12 09:32:09 3


오랜 공백을 깨고 다시 유럽 여행기를 올려본다.
스위스를 떠나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한다.
유럽의 고속도로는 대부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또한 오토바이도 통행이 가능하다.
엄청난 속도로 지나가는 모터사이클을 보면 헉.. 하는 소리도 절로 난다.

고속도로휴게소에 들렀을 때 지방의 아이들의 카메라를 든 나에게 손을 흔들며 장난을 한다.





우리나라의 기름값이 많이 올라서 국민들이 울상이다. 하지만 유럽의 기름값에 비하면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기름값은 거의 2,000원 정도 수준으로 경유/휘발유가 비슷하다.




어딜 가던지 장난기많은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은 흥미롭기만 하다.




독일의 재래시장 모습이다.



할로윈데이에 쓸 호박귀신인가보다. 장식용으로도 멋질듯하지만 이걸 들고 여행을 다니긴 어렵다.




유럽의 성당은 그 모습이 모두 비슷비슷하기만 하다.
뾰족한 첨탑과 스테인드 글라스.. 조각이되어있는 기둥들...




시장에 물건을 팔러 나온 근교의 농민들의 표정은 소박하다.






독일에서는 독특하게 개조된 자전거를 이용해서 관광을 시켜주는 모습을 발견했다.
특이하게 자전거를 모는 사람은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가씨였다. 우람한(?) 체격이 자전거를 몰아도 부담스럽지 않을듯하다. 뒤 따라온 아저씨가 오히려 초라하게 보이던 걸...



시장 주변의 모습은 우리나라의 재래시장보다 여유로워 보인다.




















유럽의 아이들은 정말 인형처럼 이쁘다.
특히 여자아이들은 너무너무 이쁘게 생겼다. ㅎㅎ




독일 사람들은 골격이 크고 얼굴에 각이 많이 진듯 느껴졌다.. 그래서 다른 유럽사람들에 비해 조금 딱딱한 느낌이 들었다. 경찰들의 모습은 남,녀가 짝을 지어 다녀 우리와는 다른 모습이다.




주차는 자율적으로 비용을 계산하도록 되어있었다.  그런데 이 차 주인은 돈을 넣지 않았다. ^^;;




독일은 특히 안전과 규율을 엄격히 잘 지키고 있는듯한 인상이다.
자전거나 인라인을 타는 아이들과 어른들은 한결같이 안전장구를 갖추었고, 유모차도 자전거에 매달았지만 안저밸트를 잘 하고 있었다. 이런 점은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안전장구를 많이 갖추면 비꼬면서 뭐 그런걸 하냐고 말하니 말이다..








이렇게 독일의 첫날 밤은 지나간다. 프랑크푸르트의 야경이다.
멀리서보고 참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그 모습을 인상적으로 담지 못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