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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행기 [2/2]

장군나리™ 2005-12-20 05:14:48 3




프랑크 프르트의 아침이 밝았다. 흐린 날씨지만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내 해는 구름 속으로 모습을 감추어 버렸다.
하늘에 밝은 별이 계속 움직이는것 처럼 느껴져서 살펴보니 공항으로 착륙하려는 비행기들이 계속해서 저 멀리 동쪽에서 부터 날아오고 있었다.




숲과 도시가 어우러진 광경은 볼수록 마음 편해지는 모습이다.
사진의 왼쪽 아래를 보면 알록달록한 것들이 잔디위에 있는데... 사실은 무덤이다.
좌측 숲은 공원묘지다. ^^;;


프랑크푸르트 구시가지 중앙에 위치한 뢰머 광장의 모습이다.


마인강을 따라 유람선이 다닌다.





뢰머광장 뒤쪽으로 위치한 대성당의 모습이다.





파이프 올겐의 모습이 웅장하게 느껴진다.





여기는 하이델베르그 성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30도가 넘는 가파른 고개에 기차가 다닌다. 이 기차는 마치 케이블카와 같이 산을 오르내린다.


성으로 올라가면서 내려다 본 하이델베르그의 모습이다. 붉은색 돌로 지어진 집들과 붉은색 지붕들이 참 독특하게 느껴진다.


성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모습이다. 17세기 말 프랑스군과의 싸움에서 황폐해진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성을 지을때 사용된 붉은색 돌들은 그 강도가 약해서 성의 기초부분의 두께가 무려 10미터에 달한다고 한다.


일부가 부서진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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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고 있으니 개구장이 녀석들이 달려와 카메라 앞을 가로막고 브이를 그리고 있다.
어딜가나 아이들의 호기심은 나를 즐겁게 한다.


프리디리히 5세가 영국에서 데려온 왕비 엘리자베스를 사랑하여 생일 선물로 단 하루만에 만들어서 바쳤다고 하는 엘리자베스의 문이다.
아침에 눈을 떠 보니 처음보는 아름다운 문을 발견하고 감격했다고한다.

이 문은 60세의 괴테가 30세의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진 곳으로도 유명하다.


성의 곳곳에 전쟁의 상처들의 남았다.


아름다운 분수와 주변의 풍경들은 지난날 그들의 예술적인 감각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이 곳을 찾은 주변의 학생들인가보다.


아이와 산책을 나온 아주머니의 모습.
헬멧을 쓰고서 인라인을 타는 아이의 모습에서 독일 국민들의 안전의식이 느껴진다.


독일의 아가씨들.. ^^


아름다운 분수와 성의 웅장한 모습


.


성의 지하에는 22만 리터의 와인을 저장할 수 있는 통이 있다. 사람의 크기와 비교하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아이스와인' 이라고 하는 것이 유명한 포도주로 통한다. 물론 등급이 있다.
서리를 맞아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한 포도로 만든 와인이라고한다.


이제 성을 빠져 나가려고 한다.


카를 테오도르(Karl Theodor)다리 위에서 네커(Necker)강과 성의 모습을 담았다


유람선이 지나간다.


다리위에서 노년의 부부가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내가 한 장 찍어드렸다. ^^


하이델베르크 시가지의 모습이다.


크레뻬를 만들어서 파는 가게인데 먹음직 스러워서 먹어보려했지만, 식사시간이 다가와서.. ㅡ;


젊은 연인의 모습이다. 지갑에서 돈을 꺼내려는 듯..


^^;;


노년의 부부가 이곳으로 관광을 온 모양이다.






이제 저녁에는 프랑크 푸르트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체코의 프라하로 이동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