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 Canon EOS 20D / 2006:02:12 / 14:46:44 / Auto Exposure / Multi-segment / 1000x756 / F3.5 / 1/1600 (0.001) s / ISO-200 / -0.67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15mm / 6mm
Canon / Canon EOS-1D Mark II N / 2007:03:01 / 13:43:03 / Manual Exposure / Spot / 1000x770 / F2.8 / 1/160 (0.006) s / ISO-100 / 0.00EV / Auto WB / Flash fired / 100mm / 8mm
렌즈 교환식 카메라의 최대 장점은 여러가지 초점거리의 렌즈를 교환해 가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광각렌즈는 화각이 넓어 뒷 배경이 넓고 시원하게 보여지는 반면,
망원렌즈는 화각이 좁아 벼경이 단순해지고, 일부만 보여지게 된다.
이러한 특성을 잘 이용한다면 접사와 같이 주제를 확실하게 돋보이게 해야하는 장면을 더욱 효과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그림과 같이 렌즈의 초점거리가 길어질 수록 화면에 담을 수 있는 화각은 점점 좁아지게 됩니다.
어안렌즈라 불리는 Fish eye 렌즈는 180도의 화각을 화면에 보여주어 주변이 왜곡되어 보이는 반면,
200mm 의 렌즈는 고작 12도의 화각을 가지게 되어, 주제를 가까이 두었을 때 뒷 배경이 무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표현되기도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화각은 접사의 세계에선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자.
그림은 위에 보여준 화각을 다시 표현해 본 그림이다.
여러가지 색으로 뒤범벅이 된 뒷 배경을 가지는 상황에서 꽃을 찍는다고 가정해보자.
어안렌즈의 최소초점거리가 아무리 가깝다고해도 180도나 되는 화각으로 뒷 배경을 정리하기는 무리다.
흔히 원하는 뒷배경을 검게 만드는 방법은 초점거리가 긴 렌즈를 이용하는 것이다.
200mm 렌즈를 이용해서 꽃을 촬영하게되면 검은 배경만 나타나게 되고,
이때 조리개를 개방하여 심도를 낮게 하면 뒷 배경은 더욱 알아보기 힘든 검은색을 만들 것이다.
마크로렌즈는 50mm 부터 시작해서, 60mm, 90mm, 100mm, 105mm, 150mm, 180mm, 200mm 등 많은 종류가 있다.
50mm 마크로 렌즈는 간이 마크로라 불리며, 손으로 들고서 찍기 편한 렌즈이지만,
초점거리가 짧아 배경처리가 쉽지 않은 반면,
100mm 이상의 마크로렌즈는 손으로 들고 찍기 힘든 반면, 깔끔하고 돋보이는 배경처리가 장점이다.
이상과 같이 사진을 찍을 때 배경의 선택은 렌즈의 초점거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는 인물사진, 풍경사진, 접사 등 모든 종류의 사진에 포괄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사진에 담길 배경을
주의깊게 살피는 것은 주제를 발견하는 것 만큼 중요한 일이다.
<예제 사진>
초점거리가 긴 렌즈를 이용한 접사
초점거리가 짧은 렌즈를 이용한 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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