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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속에는 여러가지 장치들과 유리알들이 정교한 각도와 기술들로 조립되어 있다.
제일 바깥에 있는 대물렌즈와 필름면 쪽에 있는 제일 작은 접안렌즈..
그리고 그 중간에 들어있는 여러가지 보완 작용을 하는 렌즈들을 통해서 사물은 실제와 같은 색을 재현 하도록 도와준다.
즉 구면 수차, 색 수차 , 플레어 등등을 제거해 주는 보조 렌즈들을 말한다.

그 중에서도 조리개 라고하는 아주 중요한 장치가 있는데,
이 조리개가 하는 역할은 필자의 책 " 여행이 즐거워지는 사진찍기" 에서 이미 설명한 바 있다.
그러면 이 조리개는 어디에 붙어 있는지 보자.



이 그림에서 보면 가운데에 이상하게 생긴 물체가 있다.  녀석이 바로 조리개다.

그러면 조리개는 어떤 위치에 만드는지 아래의 그림을 먼저 보도록 하자.




이 그림에서 보면 사물을 렌즈에 담아서 그 상이 렌즈 속에서 첫번째로 모이는 곳을 제 1주점이라고 한다.

이 상은 다시 제 2주점에서 펼쳐져 필름에 상이 맺혀지게 되고, 조리개는 이 제2주점에 위치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제 2주점 (조리개가 있는 위치)에서부터 필름면 까지의 거리를 초점거리라고 한다.
즉 100mm 렌즈라고 하면 렌즈속의 조리개가 있는 위치에서부터 필름면 까지의 거리가 10 cm 라는 뜻 이다.
이는 대부분의 렌즈에 적용되기는 하지만 초광각이나 초망원 렌즈에서는 약간씩 오차가 있을 수도 있다.


다음 그림은 그 초점거리별로 화면에 얼마만큼의 화각으로 보여지는지를 그림으로 보여준다.



보통 40-60mm 근처의 렌즈들을 표준렌즈라고 하며, 이는 사람이 보통 바라보는 원근감과 일치한다고 하여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40mm 이하의 렌즈들을 광각 렌즈라고 하고, 60mm 이상의 렌즈를 망원 렌즈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