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히히..
날씨가 궂은 것을 알면서도 역시 먼곳에서 달려오신 시간풍경님과 본의 아니게 처리님의 랜턴을 되돌려드릴 겸 번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포늪에 도착하니 역시나 날씨가 좋지 않아 카메라 꺼낼 생각도 않다가 증거사진이라도 찍으라는 처리님의 이야기에 카메라 잠깐 꺼내서 몇장 담았습니다. ^^
금전적인 부분이 허락되면 사고싶은 구슬이를 꿰고 찍은 사진도 참 재미있었고요.
커피 얻어마시는 것도 좋았습니다.. ^^
우포늪을 벗어나서 해장국집에서 차기 출사시 출사대처요령과 전략? 구상하며 즐거웠던 생각이 납니다.
당장 내년 세량지에서 직접 해봐야겠습니다. ^^
처리님 아침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사실 그 전날 색시가 제 지갑을 가지고 간것도 모르고 카메라 가방만 덜렁덜렁 차고 나왔습니다.
식사 다 마치고 처리님에게 아침 식사 사달라고 이야기 드리려고 했는데 시간풍경님과 처리님께서 서로 아침식사 비용을 내시려는 훈훈한 모습에 묵묵히 해장국물 마시고 있었습니다...
에공...이럼 안되는데... ^^
암튼 참 즐거운 하루였어요.
시간풍경님 처리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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