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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 Canon EOS 5D / 2008:10:18 / 08:45:04 / Auto Exposure / 1170x842 / F8.0 / 1/10 (0.1) s / ISO-100 / 0.00EV / Auto WB / Flash not fired / 24mm / 9mm


경주에서 저녁 9시에 출발해서, 영주에서 11시에 서우님을 태우고
방태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했읍니다.

가는 도중에 처림과 지홍형님의 제주도 근황도 듣고,
지홍형님이 마중나오기로 했는데...

그렇게 방태산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2시였읍니다.
방태산 자연휴양림 매표소엔 아무도 없었읍니다.

다시 차를 돌려 괘적을 촬영하고
더치틸트도 촬영하고
다시 방태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4시...
차량 2대가 와있더군요.

매표소 관리인 아저씨왈,
아침 7시에서 8시 사이에 문을 여니 그때까지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진사들 때문에 귀찮아 죽겠다고 하더군요

서우님이 준비한 컵라면, 햇반과 김치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차안에서 약 20분정도 눈을 붙였읍니다.
서우님이 급하게 깨우는 바람에 일어나보니
등산객 2명이 걸어서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도 걸어 들어가자고 하더군요
24-70렌즈만 달랑 마운트해서
걸어서 2단 폭포까지 갔읍니다.

그곳에서 신선들의 놀이터를 보았읍니다.
비록 헤이즈로 좋은 작품은 얻지 못했지만
단풍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보았읍니다.

걸어 내려오면서 만난 안개와 빛...
정말 좋았읍니다.

아침을 해장국으로 먹고
서우님과 교대로 운전하며 영주에 도착했읍니다.
영주에서 서우님이 사준 맛있는 한우를 먹고
경주에 4시에 도착했읍니다.
서우님 한우 정말 맛있었읍니다.
또한, 성희 모친과 성희 고마웠읍니다.

무박 2일간의 여행이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