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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향적봉(07.12.2)










1주일만에 갔던길을 또 갔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 때문이었습니다.










고산정에서의 비는 곧 눈을 의미하는 것이니까요.
토요일 밤에 갑자기 결정한건데 밤새 먼곳에서 달려온 시풍님과 푸코님.










설천봉은 이미 구름속이었습니다.










향적봉 오름길부터 서리꽃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 카메라는 처리님을 보고 잠에서 깨었나 봅니다.










어? 제가 안불렀는데요?










당초 곤도라보다 빠를줄 알았는데 비슷하더군요.










연2주 이곳에 같이 오신 오동과매화님.










향적봉 턱밑에서 신기한걸 발견한 시간풍경님.










발밑의 서릿발이 서걱거리는 한적한 산길을 조금 걸었습니다.










걷는 틈에도 셔터는 멈추질 않습니다.  










산은 그저 있는 그대로를 보면 되는 것이지요.










험난한 진사의 길을 찾는 오매님.










모든게 신기한듯 하나라도 더 담아가려는 시간풍경님.










나무서리꽃밭의 오매님과 시풍님.










추사? 나 시풍인데~ 담엔 꼭 니랑 같이 와야거따~ 아라째?










봄이면 유려한 자태를 뽐내는 아고산대의 야생초들도 잠들어 있습니다.










그대의 시야에 자연이 숨쉬는게 보이나요?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해법을 모색 해야겠지요.










시풍님과 푸코님은 곤도라로 가시고 하산채비를 합니다.










발빠른 처리님은 안보이고 호젓한 눈길을 걸었습니다.










겨울이 점점 깊어갑니다.










함께 하신 오동과매화님 시풍님 푸코님 처리님.
좋은 기억으로 남으시길 바랍니다.








체리부부♥향적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