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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속된 퇴직교들의 모임인 < 서울 참교육동지회> 에서 주관한 <하나개갯벌 맨발걷기>행사에 참여했다.

제주도 떠나오기 전 표선해변 맨발걷기 매력에 빠져 아침 저녁 걷곤 했었다. 

하나개 해변은 표선해변과는 달리 갯벌해변이라 맨발걷기에 더욱 좋다.  갯벌이라 유기물이 풍부하다.

발이 빠지는 갯벌이 아니라 모래가  섞여 바닥이 단단하고 물결이 이룬 모래톱이 자연 발지압이  된다

마침 해무가  내려 갯벌을 걷는 사람들이 모습이 아련하다. 이때는 사진 찍은 맛이 솔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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