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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암은 여러번 갔어도 제대로 일출담기가 가장 어려운 곳중의 하나입니다.


바위가 많고 촬영한만한 장소가 협소하기도 하고, 겨울철엔 제일 남쪽에서 해가 뜨므로


촛대바위 왼쪽 바위언덕에 올라가야 제대로 화각이 맞는데 위험하여 올라가지 못하고 초입에서 바위에 바짝 붙어 겨우 찍었습니다.


여명은 참 좋았는데 정작 해는 주변풍경을 함께 담다보니 진짜 콩알만 합니다. 차라리 형제바위 앞에서 찍을걸....


오랫만에 간 출사로 해뜨는 모습을 본것만으로 간 보람이 있다고 해야겠지요.


촛대바위는 자세히 보면 마치 인디안 추장같은 모습입니다. 멋지지 않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