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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때를 맞추어 심비디움이 힘들게 개화하였다.


작년 11월 늦가을 꽃대 2개가 올라와 추운 겨울내내 베란다에서 지내며


조금씩 조금씩 꽃대를 올리더니 드디어 엊그제 개화하였다.


추위때문인지 아님 병 때문인지 몰라도 꽃잎이 두껍고 터실터실하며 꽃색이 아주 거칠다.


그래도 피워준것이 고마워 해마다 사진을 남긴다.


2005년 8월 집들이로 누군가 선물 해준 꽃인데  올해로 12년째 된다.


사람도 오래 사귀면 정이 드는데 10년이상 꽃을 피워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올봄에 거름도 많이 주고 좀더 잘 보살펴 내년엔 맑고 깨끗한 꽃을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