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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새벽에 일찍 일어나 양수리를 향했습니다.


애초에는 두물머리로 가려다 일출각이 맞지 않을것 같아서


소화묘원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시즌이 아니라 그런지 정말 저 혼자였습니다. 좋더군요.


아직은 겨울 끝이라 운해가 없어 멋진 분위기는 없지만


날씨가 맑아 일출은 좋았습니다. 양수대교에 불이 들어오고


운해가 끼는 3,4월에 다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