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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인데도 집안에 꽃들이 많으니 늘 봄같은 느낌입니다.


사람은 춥다고 옷을 끼어업는 겨울 인데도 어떤 끛들은 꼭 한겨울에만 꽃을 피웁니다.


그중에서 동양란중에서 <보세란>은 새해(설) 전후에 꽃을 피우지요.


제가 키우는 15개 난화분 중에서 보세란 5개가 새해들어 꽃대를 막 올리고 있습니다.


6개 보세란 중에서 가장 키가 큰 <대명보세란>은 올해는 장대같은 꽃대를 5개나 올리고 있습니다.


키운지 7년째 매해 3-5개의 꽃대를 올리니 대단하지요.


한 꽃대에 10송이씩 피니 모두 피면 50송이가 됩니다. 접사렌즈로 꽃놀이 하기가 딱 좋지요.


6개 보세란 중에서 <송학도>와 <황금일향>은 올 가을 칠순과 사진집 출판기념으로 제가 직접


양재동 꽃시장에 가서 구입하였습니다. 노랑색 복륜이 있어서 더욱 아름답고 멋집니다.


유명난은 한촉당 값이 비싸서 한분에 수십만원을 주어야 합니다.


저는 촉과 분을 따로 구입하여 집에서 직접 심었으니 큰돈 들이지 않고도 멋진 화분을 만들수 있었습니다.


난은 키우기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렵습니다. 물과 햇볕, 공기와 거름을 때맞춰 잘 주어야 하는데 ....


모든 꽃들이 다 마찬가지이지만 부지런히 보살피고 정성을 들이면 반드시 꽃으로 보답을 하더군요.


지금 꽃대를 올리는 난들이 음력 설이되면 활짝 피어 온 집안에 난향을 가득 채울것입니다.


처리회원님들! 사진도 좋지만 기회에 꽃을 한번 키워보세요. 참 재미있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