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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5일 포란을 시작한 비둘기가

비와 바람을 맞으며 새끼 두마리를 키우더니  52만에 드디어 오늘 아침 

제새끼를 햇살맑고 바람좋은 하늘로 날려보냈습니다.

비둘기 일망정  새끼를 돌보는 정성은 사람과 다름이 없더군요.

다 자란 새끼는 아침마다  이창가 저창가로 비행연습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며칠이 지나면 아주 이곳을 떠나겠지요.

비둘기는 제가 난 장소에 집착하여 또 온다는데 ....다시 오는것은 좋은데 ....

두 마리가 50일간 싸질러놓은 똥치우기가  걱정입니다. 

119 부를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