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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작년 이맘때쯤 포르투갈을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포르투갈 여행 중에서도 가장 감명받았던 곳, 포르투갈의 남부 라고스에서 1시간 떨어진 사그레스라는 도시입니다.
굉장히 작은 마을이지만 이래뵈도 대항해 시대의 한 획을 그었던 대문 역할을 했던 도시였습니다.

에머랄드의 잔잔한 지중해와는 또 다른
웅장하고 거친 대서양이 제 눈앞에 펼쳐지는 순간, 저는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던 기억이 나네요.

참고로 이 사진들은 모두 다 이 넓은 곳에서 저 혼자만 있었습니다.

그때의 그 자연과 맞닿았을때의 감동은 그 어떤말로도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봄이라 더욱 더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