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이쁜날 ..

정말 오래간만에 ... 먼 출장 다녀왔습니다. 그래봐야 .. 음성정도 였지만요 .. 일을 마치고 나서는데 ..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짱구아빠에게 문의한 결과 "신륵사"에서 일몰을 볼 수 있을 듯하여 열심히 달렸습니다. 신륵사가 강가에 있어, 붉은 빛 강물을 기대했는데 .. 방향이 영 아니더라구요.

해는 지고 .. 시간은 없고 .. 다행이 볼것도 많지는 않더라구요.

강월헌 .. 달빛에 술잔 기울리면 강과 하늘과 술잔에 세개의 달이 뜨는 곳 ..


기도해야 할 것이 많은 사람은 행복한 사람일까요 ? 불행한 사람일까요 ?


급하게 돌아보느라, 정신도 없고, 뭘 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쉽기는 그냥 ... 세월의 흔적을 찾기가 참 힘듭니다. 그래도 .. 오늘 노을빛은 많이 아름답습니다. 볼 것을 남겨두어야 다음에 다시갈 핑계가 되죠.. 다음엔 해가 뜨는 시간에 와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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