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08.2.28) 봄의미소, 슬픈추억이라는 꽃말을 가진 복수초입니다. 눈을 뚫고 새순이 나고 꽃이 피어나므로 설연(雪蓮)화라 불리기도 하고 생명력이 강해서 복수초(福壽草), 이른봄 산에서 제일 먼저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핀다고 얼음새꽃이라고도 불립니다. 잎도 꽃도 모두 여름이면 다 사라져서 자생지를 미리 알아두지 않으면 다른 계절에는 찾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저녁이면 오무렸다가 아침 햇살 받고 다시 펴지는데 흐린날엔 꽃봉우리가 잘 열리지 않기 때문에 꽃을 보기가 힘들다고도 하지요. 산간마을 벽에는 때이른 감이 열렸습니다. 높은 기둥위에 떠있는 고풍스런 한옥도 둘러봅니다. 들고 날며 걷는 느낌이 확실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늘높은 봄날입니다. 눈속에서 딱 한송이 피었는데 그것도 상태가 그리 좋지않다고 하셨지만 처음 본 눈속의 복수초가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안내 해 주신 꽃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체리부부♥향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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