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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방조어부림...

2007-02-10 09:20:58 2



천연기념물 제150호. 면적 2만 3438 m2. 1959년 1월 23일지정.

지정사유 방풍림(防風林)의 역사적인 유물. 공공 소유(부락민 관리).

이 숲은 바닷가를 따라 초승달 모양으로 길이 1,500 m, 너비 약 30 m로 되어 있는데,

나무의 높이는 대체로 10∼15 m이며 상층목이 약 2,000그루이다.

구성수종으로는 푸조나무, 팽나무, 참느릅나무, 말채나무, 모감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상수리나무

상록수종으로는 후박나무가 있다.

약 300년 전 마을사람들이 방풍과 방조를 목적으로 심었는데,

마을사람들은 이 숲이 해를 입으면 마을이 망한다고 믿어 잘 보호해 왔다.

일제 강점기 말엽 일본인들이 목총을 만들기 위해서 이 숲에서 7그루의 느티나무를 자르려고 했을 때

마을사람들은 총칼에 맞서 이 숲을 없애겠다면 차라리 우리를 죽여달라고 맞서 이 숲을 보호한 일도 있다.


숲 속에 서 있는 이팝나무의 노거목은 서낭당나무로 되어 있고,

음력 10월 15일에는 제사를 올려 마을의 평안을 빌고 있다.




남해 물건 방조어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