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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로 갔었는데 9월이라 꽃도 없고 단풍도 없으니 그냥 바닷가에서만 노닐다 왔습니다. 

언제나 가는 그곳, 고성 공현진 앞바다 옵바위, 어느 때 가도 밝은 해로 환하게 맞이해줍니다.

갈매기라도 한마리 날아주었어야 하는데 맹합니다 ㅎㅎ 그래도 해를 보았으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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