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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공주'편을 보다가 와~ 멋진 분들이다. 라고 생각했던 유구읍의 동원직물 사장님 내외분입니다

색동 저고리를 입고 새배를 하러 다니던 옛날 기억이 떠오르게 하는 특별한 옷감인데요, 지금은 모두 없어지고 이곳에서만 색동 옷감을 만든다고 해요.

중국에서도, 북한에서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색동 옷감은 이곳 동원직물의 색동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것이 사라져 간다는 것이 참 안타까웠는데, 40년이 넘도록 오직 한 가지만 고집해서 보존하고 명맥을 이어 나가시는 부부가 참 멋져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분들이 색동 옷감을 만드는 장면을 꼭 사진으로 찍어서 액자를 해드려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지난 주말에 가서 촬영을 하고 어제 인화를 맡겼습니다.

오래 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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