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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숙제로 시 모음집을 만든다고 하는데
그중에서 이런게 있었습니다.

이거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지 슬픕니다
세상은 그래도 좋은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이야기했지만...
씁쓸한 것은 지울 수 없네요



            잔  혹


 


과거에는 양반과 귀족들의 부정부패


현재에는 국가권력자들의 부정부패


미래에는 또 무슨 계열이 지위에 맞지 않는


일을 벌일지 알지 못한 채 살아가는


잔혹한 사회


 


사회의 약자 권력이 없는 사람


가난한 사람들은 힘들고 고달픔으로


사는 대가는 무관심.


이토록 잔혹한 사회


 


우리 인간이 이토록 잔인한 걸까?


이토록 이기적이었을까?


아님, 우릴 낳은 세상이 이상한 걸까?


 


곰곰이 생각하고 비판해도


인간의 먹이사슬은 피할 수 없는


잔혹한 세상


 


가난한 인간은 가난한대로


약한 인간은 약한대로


야속하고 비열한 인간은 야속하고 비열한대로


가진 인간은 가진대로 사는


야속하고 잔인한 세상


 


허나 우리는 기대한다


어둠에 한줌 빛이 있듯이


우리는 그 빛이 있으리라 믿는다


이 잔혹한 세상을 구해 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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