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리회원 여러분! 새해들어 안녕하신지요?
도하 신문과 방송에서 부고와 기사로 보신 것 처럼 원경선 장인어른께서 향년100세로 1월8일 소천하셨습니다.
평생 바른 신앙, 바른 삶, 이웃사랑실천, 땅을 사랑하는 삶을 모범으로 보여주시며 사셨습니다.
6.25전쟁후 1955년 경기도 부천에서 전쟁고아. 떠돌이, 가난한 이들을 불러모아 성경공부와 바른 삶을 가르치는<풀무원 신앙공동체>를 시작하셨습니다.
그 풀무원 신앙공동체의 바른 신앙, 바른 먹거리, 이웃사랑 실천의 정신이 오늘날 정농회, 한국국제기아대책지부,
환경정의시민연대, 경제정의실천연합, 거창고등학교, 풀무원주식회사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또한 유기농먹거리의 시작이 1981년 장남(원혜영, 현 민주당국회의원)이 압구정동에 연 '풀무원무공해농산물 직판장'이라는 작은 채소가게에서 비롯되어
중견 풀무원식품주식회사'(대표 남승우)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좋은것이 좋은것이 아니라 바른것이 좋은것이" 라는 말씀을 하시며 바른신앙은 이웃사랑실천이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내것의 25%를 내오놓는것이
바른신앙이라고 강조하신 장인어름의 100년 삶은 모든 분들의 귀감이며 개인적으로 사위로서 딸로서 저희 내외의 기쁨이며 영광이었습니다.
장인어른의 바르고 따뜻한 삶의 실천을 저희 내외도 본받아 그렇게 살기를 소망하며
경황중에 미리 부고드리지 못하고 장례후 알려 드림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처리회원님들의 모든 가정에 평강과 건강을 기원면서 마음으로 보내주시는 성원과 위로에 감사드리며 늦은 부고로 인사드립니다.
2013년 1월 11일 양주에서 송영관, 원혜진 배상

0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