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로우킥 사건 아시나요?
여중생들이 아직 초등학교도 안 다니는 어린 아이를
발로 걷어차서 계단 모서리에 넘어져 이가 부러졌다니.....
문제는요, 이게 처음도 아니고 이 아이들 처벌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 살다보니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소수의 승자와 대다수의 패자로 나뉘어져
가장 중요한 자존감이 무차별 폭격을 당하는 것이나 다름없으니 말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존중받고 인정받고 싶습니다. 이건 절대 바뀌지 않는
자연의 이치이자 신의 룰입니다. 경쟁사회라 어쩔 수 없다 할 일이 아니라,
학생들마다 다양한 가능성을 찾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은 거죠.....
박통께서 굶어죽어가는 백성들 구해주신 건 맞는데,
뭐든 급하면 그만큼 부작용이 따르는 모양입니다.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황당하고 답답해서 횡설수설 하다 갑니다.
죄송하구요, 점심 맛나게 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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