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봉의 사진촬영 포인트는 일부분(출입제한 등산로)을 제외하고는 등산로 주변이어서 촬영이 쉽습니다.
장회나루 선착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셔서 암릉코스를 오르시는 내내 뒤를 돌아보시면 그냥 그림입니다.
암릉코스에는 계단이 몇 군데 설치되어 있는데요, 마지막 계단을 다 오르시면 편안한 안부의 시작입니다.
더불어 참나무 숲이 시작되구요, 참나무 숲을 조금 걷다 보시면 등산로 옆으로 줄을 쳐 놓고 출입금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 윗쪽으로 [탐방로 아님] 팻말이 보이구요...
이 탐방로 아님 팻말은 출입제한 등산로의 통행을 제한하기 위한 것입니다. 지도에 보이는 전망장소까지
몇 걸음만 옮기시면 바위와 노송이 어우러진 시원한 조망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지도의 A 포인트입니다.)
다시 제비봉을 향해 오르시면 숲길이 계속되고 조망이 트이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한 두군데 정도 나뭇가지 사이로 말목산 방향의 호반이 보이는 곳이 있기는 합니다.
제비봉 정상에 오르시면 돌탑이 보이는데요... 그 왼편(강변쪽)으로 가시면 커다란 소나무가 있고
주변 경관 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장회나루 쪽이 아주 시원하게 보입니다.
다시 출입제한 등산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망장소에서 약간의 벼랑(?)을 내려가서 지도의 빨간 줄을 따라 하산하실 수 있습니다만,
이곳 역시 암릉인데 계단이나 줄이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많이 위험한 정도는 아니지만
걷기에 그리 편안한 곳도 아닙니다. 중간 중간 자세히 살펴보시면 두군데 정도는 우회로가 있습니다.
저 역시 이곳은 잘 다니지 않습니다만, 지난 번에 한 번 이곳을 통해 하산을 했습니다.
이곳을 통해 하산할 시 주의할 점은 지도의 출입제한 등산로 표시 부근에서 좌측 암릉으로 내려서야
B포인트를 만나실 수 있는데 이곳에 길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직진하면 엉뚱한 곳을 통해 하산하게 됩니다.
암튼, 이곳은 길이 좁은 암릉이어서 많은 분이 함께 지나시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몇 몇 분이라면 괜찮겠지만 많은 분이 지나시려면 시간도 좀 많이 걸리리라 생각됩니다.
이상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설명이 충분치 않은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로 말씀해 주시거나 제게 전화를 주시면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1월 6일 한번 만나뵙고 안내를 해 드리면 참 좋을텐데, 제가 11월 3일부터 여행을 떠나게 되어 아쉽습니다.
즐거운 산행 되시고 다음에 인근으로 오실 기회가 있으면 꼭 한번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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