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니입니다...
그랑데 배낭 관련해서 사용 소감 간단하게 적어 올립니다.
제가 그랑데 배낭을 선택한 이유는 산행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등산에 있어서 중요한 3가지를 꼽는다면 첫째가 등산화, 둘째가 배낭, 세째가 자켓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배낭이 신체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지 않는다면 피로도가 높다는 뜻이겠지요.
기존에 쓰던 배낭이 로우프로 Rover AW 였는데
오래되어서 어깨끈의 쿠션도 거의 망가진데다
신체(등)와 잘 맞지 않아 장시간 산행시 피로가 높다는 점이 교체 이유입니다.
그랑데 배낭을 구입을 하고 현재까지 2회 사용을 했네요. (주왕산, 강화나들길 1코스)
개인적으로 느낀 장/단점을 말씀드린다면...
장점
- 등에 쫙 달라붙는 느낌? 강화나들길 18Km를 걷는데 어깨나 등에 피로가 매우 적었습니다.
그만큼 어깨끈의 쿠션감도 좋고 등에도 잘 맞습니다.
- 상하로 구분된 칸막이? 등산을 하려면 행동식이나 자켓 및 기타 용품들을 함께 가지고 다녀야 하는데
일반 카메라 배낭은 그런 부분이 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Rover AW도 상하 구분식이라 선택한거죠.)
저는 그랑데 배낭의 윗 부분은 카메라와 렌즈를 수납하고 아래 부분에 등산용품을 챙깁니다.
단점
- 다소 부실한 허리 받침? 등산 배낭은 어깨가 아닌 허리로 힘을 받쳐줘야 하는데 이 부분이 다소 부실합니다.
그레고리나 오스프리같은 전문 등산배낭에 비하면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저렴한 국산 팀버라인 배낭도 허리 부분이 괜찮은 편인데 그에 비하면 아쉽네요.
- 하부 수납공간의 지지력 부족? 상단에 카메라를 넣다보니 배낭을 땅에 놓을때 하부 공간에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형태의 변형도 문제가 될 것 같고 배낭을 제대로 세울 수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하부에 카메라를 수납하자니 상부보다 공간이 좀 작은듯 하여 실용적이지 못합니다.
하부에 놓았을 때 충격도 문제가 될 것 같구요...
이외에도 인터넷을 찾아보면 사용기가 있으니 참고해 보시구요... (이미 많이 찾아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등산을 하면서 사용하기에는 적당한 대안이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등산을 해보니(특히 겨울) 짐이 상당히 많이 필요하더군요... 먹을것부터 의류, 무릎보호대, 스틱 등등...
굳이 오래 산행을 할 일이 없다면 모르겠지만 5~6시간 이상 산행을 하면서 촬영을 하신다면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강화나들길 트레킹에 톡톡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상 개인적인 사용 소감을 마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조만간 또 뵐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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