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수학 선생님의 편지
아버님 그간 병환은 “제로”시오며
기운은 “최대값”이실 줄 믿습니다.
이 불효자는 한 여성과 교제 “풀이” 중입니다.
아버님의 “기대치”에…
절대 “오차”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체격면에서는 “가분수” 이오나,
성격은 “합동”이라서 ,
그런대로… “대칭”이 잘 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랑이라는 “ 삼각 함수”에 “근사치”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점 몇번씩이나 “검산” 하였으므로
확실한 “정답”이 될 것 입니다.
부디 아버님의 자상한 평가 “채점”을
여름방학 전까지라도 부탁드리며,
혹시 그래도 점수가 기준치에 미달된다고 생각되시면
언제라도 연락주시면
후일 “실전 야간자율학습”을 통하여
확실한 점수가 되게끔 지도하겠으니
다가올 가을 결혼식엔 꼭 “100점”이 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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