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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렌즈를 하나 질렀습니다.

70-200 is입니다.

사실 아빠백통하면 생각나는게...

제가 7i 들고 다닐시절...

그저 카메라만 갖고 싶은 생각에 가장 좋다고 느껴지는 7i를 장만하고 처리님 따라다니기 시작할 즈음 궁남지에서..

여러 사진사들이 대낮에 삼각대를 거치시키면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본 처리님은 삼각대 없이 유유히 궁남지로 향했습니다.

7i 들고 다니는 저도 3만원짜리 삼각대를 챙기는데 말이죠..

어쨌든 처리님께서 궁남지를 향하며 함께 했던 일행을 보며 던진말....


"IS가 아닌가봐"...


ㅋㅋㅋ...그 말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는 저는 멀뚱멀뚱 무슨말일까 고민만했고...같이 계시던분들은 쓰러지더군요..

그런 렌즈를 이제 제가 영입합니다.. ^^

이제 1Ds에 16-35L, 24-70L, 70-200L IS, 580EX, 50.8 이 생겼습니다.

DSLR카메라라는게 있다는 것을 깨우치게 해준 뽐뿌대마왕 처리님을 만나면서 소망했던 것들을 이제는 이루는 것 같아요.

처음 300d 장만했을 때는 어느 세월에 다 장만할까했는데...

살림살이가 조금 나아지니 장만하게 되긴 되네요.

이제 제가 소망하던 모든 것들을 갖추게 되었으니 더 이상의 뽐뿌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