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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다리다 지쳐 이렇게 글을 남겨요,,옵하....

어언 일주일이 넘었으니......

이제는 눈에 셀로판지 달아놓고 다녀요,,,옵하....

마눌님 기분 완빵 좋을때 질러야 하기에...흠흠~~~기다리는 중인데.....왜이리 맘 알딸딸 하게 하실까요...울 오빠는....

기다리다 보낸 세월이 메주에 곰팡이 피었다 지기를 수십번.......된장 담겠어요...옵하.......

어제는 바닷가에 가서 그 파도치는 방파제에서...애꿋은 렌즈 파도에 샤워 시키고.....

어설피 맨손으로 잡은 사각필터는 바람에 날려 옵하한테로 날아가 버리고.......돌아 올 생각을 않는데...

그것은 시풍님에게서 받은,,,,,즉, 그 필터의 원 주인은 옵하인데.....기스난 필터......



옵하,!

나도 인제 돌사이로 구름 흐르는 사진 찍고 싶단말야...~~~

허옇게 날아가는 하늘보다는,,,,,녹색인데 검게 나오는 나무 보다는 시커멓고 하얀 구름속의 바위들을 담고 싶은데...

왜 이 내맘 몰라주고,,,그래~~~

미오........... 

나 이제 더 이상 오래 기다리지 못해..........옵하........

선택을 해...............요~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