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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전혀 관심없을 짱구아빠의 요즘입니다...*^^*

이제 약 한달이 다 되어갑니다....백만년만의 외출이 있은지...*^^*

약 이틀동안 몸을 혹사 시켜가며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녔더니 몸살기가 살살 옵니다....
그리고 몇달 지속되어온 오른쪽 어깨의 통증이 요즘 부쩍 더 심합니다....
어제, 오늘은 도저히 마우스 움직이기 조차 힘들어 오늘은 물리치료를 하고 왔는데 저주파(?) 치료 자리가 시퍼렇게 멍이 들어있습니다..

약 한달동안 짱구아빠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처음 일주일 동안 짱구엄마는 제게 이런말을 했습니다....

" 자기야, 이번에 나가서 혹시 옛날 애인 만나고 왔어? "

" 사람이 이상해....그리고, 수상해,,,,,,,"

그랬습니다....깨달았죠....여행 - 잠시 떠나있기가 이렇게 사람을 바꿀수도 있단걸...

이제 서서히 그 약발이 닳아 없어질려 합니다....그럴때는 가끔 그때 만난분들이랑 몇초간이지만 통화를 하죠...
물론, 쪽지를 보내기도 하구요.....실시간 채팅도 합니다...
어느분은 저 때문에 업무를 보시기가 힘들 정도의 스토킹을 당하신 P모분도 계십니다.......흐흐흐
이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코멘트를 날립니다....*^^*

잠자리에 누워서 생각하거나 컴터앞에 앉아 그때찍은 사진들 되돌아 보며 웃음짓기도 하고 긴 한숨으로 그때의 기억들을 되살리기도 합니다...
참, 웃기죠...짱구아빠..................연구대상입니다.........

" 웃기는 자식이네,,,별거 아닌것 같고 분위기 타고있네...."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전 그렇습니다...
이 기분 그대로 평생을 살고 싶을 정도 인데요...히히히

이젠 금연도 해야겠구요...
좀 더 긍정적인 인간이 되도록 노력도 해야할듯 하구요...
매 순간 충실하게 살도록 두 다리 힘 바짝 넣어야 겠습니다..

올 가을에는 가족들 모시고(?) 또다시 짧은 여행을 할려 합니다......히히히 ..겁내지 마세요....가족끼리만 속닥하게 갈겁니다....히히히

하루하루의 살음에서 많이 아파했던 한 부분을 시원스럽게 해결한 여행 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꼐 캄싸 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담에 만나면 콩나물 국밥 꼬옥 먹게 해주세요.....음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