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났다는 것은 아니고요.
저와 함께 근무하는 학과장님께서 다른학교로 발령이 났어요.
그 동안 우리 학교에 근무하시던 대학교 선후배(그래봐야 거의 30대입니다.)가 8명이었는데 직업전문학교와 기능대학이 통합되면서 다 대도시로 빼갔습니다.
이제는 2명만 남았어요. 저야 신분상의 이유로 인사 날일이 없으니 실제로는 1명만 남겨두고 일꾼들을 다 빼간 셈이죠.
학과장님은 대구로 가야할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참 잘된 일인데 그냥 아쉽기만 합니다.
저에게 참 잘해줬는데...
이제 새로 오시는 분과 잘 지내야겠지요.
바쁜일도 없지만 하나도 손에 잡히지 않고 인터넷 서핑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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