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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올 겨울들어 4번째 눈이 왔어요.
약 10cm 정도는 온것 같아요.
잠에서 깨어 창밖을 바라보니 온천지가 하이얗게 덮여 있었읍니다.

베란다 샷을 날리고...
"이사람 정말 XX어"
하는 말을 들으며 집을 나섰읍니다.

불국사와 삼릉 거쳐서 출근을 했읍니다.

지금은 눈이 다 녹아내리고 있어요.

퇴근해서 올릴께요.

오늘은 6개월간 집을 떠났던 큰놈이 귀국하는 날입니다.
쪼매 보고 싶었는데
퇴근해서 대구공항에 마중을 나가야 겠읍니다.
꼬옥 안아주고 싶읍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