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8분이 참석해주신 대규모 출사였습니다.
이렇게 대규모의 회원님들이 참석해 주신건 아무래도 제 인기가 상승했다기 보다
손이세개님의 인품과 덕망을 보고 모이신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ㅋㅋ
손이세개님, 일월님, 이성택님, 솜다리님,처리,
습작님, 말치님, 이별님, 허설님, 까르님,
시간풍경님과 형수님, four season님과 가족
puco님과 가족분께서 참석하셨습니다.
이른 아침 손이 시려운 새벽부터 백운 숯막에 모여서 사진을 찍고, 9시까지 찍었으니 거기서 1시간 30분이나 떨었네요.
제천 시내로 이동하여 차를 3대로 옮겨타고, 올뱅이 해장국(경북에선 고디, 충북에선 올갱이, 특히 제천에선 올뱅이, 강원도에선 골뱅이라고 부른다지요)
을 먹으러 금왕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먼저 와 계신 일월형님과 four season님(이하 사계님으로 부름) 가족들이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너무 늦게와서 죄송합니다. ^^;;
아침 식사 후 모두 섶다리로 가서 사진을 찍고, 사실 판운리보다 주천이 더 멋지던데 없어졌더군요.
가족들 사진도 찍고 참 즐거웠습니다.
이어서 다시 한반도 지형의 선암마을로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보다 시간풍경형님(시풍님..)과 형수님께서 준비해주신 과메기..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사실 전 과메기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비린내가 나서..
그런데 형님과 형수님의 정성과 사랑이 담겨서 그런지 입에 착 달라 붙던데요.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쫄깃 쫄깃..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
손이세개 형님(삼손님..)께서 긴급 공수해오신 소주까지 곁들이니 뭐.. ㅎㅎㅎ
특히나 술 좋아하시는 삼손형님, 성택형님, 습작님, 말치님은... ㅋㅋㅋ
거창하게 간식을 먹은 후 모두 장릉으로 향했습니다.
여기서 저를 포함한 몇 분들은 차 안에서 취침을 하고, 다른 분들은 장릉을 둘러 보았습니다.
서서히 해가 질 시간이 되어 선돌로 향했지요.
선돌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제천으로 이동해서 갈매기실과 함께 맛있는 저녁으로 마무리한 하루 였습니다.
비록 제가 몸살 기운이 있어 제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좋은 분들과의 만남은 참 즐겁고 유익합니다.
어제 10시부터 자기 시작해서 오늘 아침 8시 반까지 세상 모르고 잤네요. ^^;;
자고 나니 많이 좋아졌어요.
간식이 주식보다 맜있었던 즐거운 출사.
제일 멀리 경주에서 오셨으면서 따뜻한 차와 간식, 그리고 과메기까지 정성스레 준비해주신
시간풍경님과 형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마도 제가 보답할 날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서우님과 삼심님.. 무지개삼촌.. 함께 못해서 아쉬웠어요.
과메기 먹으면서 삼심님 생각 모두들 많이 했습니다.
사진 찍어서 배아프게 하자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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