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6cf23464-ae48-4a6b-bf88-7f3fc05f8fc6




사진을 아주 좋아하는 이라면
어디론가 여행을 떠날 때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는 용기를 부려보라.
그러면 찍을 것이,
꼭 찍어야만 하는 것들이 아주 분명하게 잘 보인다.
안타까워하며 마음에 새겨둘 수 밖에.
절실하게 새겨두는 것이 바로 공부이다.


- 사진가 강운구 -

(나는, 이를테면, 105mm 렌즈를 실수로 가지고 가지 않았을 때 유독 그 렌즈로 찍어야만 잘 될 것들이 자주 나타나서 아파한다.
그리고 긴 여행의 막바지에서 필름이 떨어졌을 때, 찍어야만 될 것들이 줄줄이 나타난다.)



회사 화장실 책꽂이에 있는 읽을거리 중 2005년도 책자가 있어서 집어 들었더니...
이런 글귀가 있길래 북~~ 찢어서 이렇게 게시판에 올립니다. ㅎㅎㅎ
(사진은 회사 홍보용 책자에 실린 저희 공장 전경입니다.^^)